부산시
활발한북극여우
1개월 전

해운대 경남마리나 전세 2억 5천 갱신, 이게 맞나 싶음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서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해운대 우동 경남마리나 23평 전세가 최근 2억 5,000만원에 갱신됐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제가 90년대 중반 이 아파트 입주할 때부터 이 동네를 지켜봐 왔는데, 여기는 입지가 워낙 좋아서 전세 수요가 끊이질 않는 곳이었죠. 그런데 지금 전세 호가 나오는 거 보니까 3.3억에서 3.7억까지 부르더라고요. 평균적으로 3.5억 정도는 줘야 들어갈 수 있다는 건데, 이번에 2억 5,000만원에 갱신한 분은 정말 발 뻗고 주무시겠음. 사실 호재가 터졌을 때 이미 가격에 반영되는 게 상식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세는 실거주 가치라 매매가랑은 또 다른 영역이거든요. 23평 매매 호가가 지금 8억에서 9억 중반까지 형성되어 있는데,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이 정도로 벌어지는 건 참 오랜만에 보는 광경입니다. 젊은 분들은 전세가 낮으니까 살기 좋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게 나중에 갱신권 다 쓰고 나서 한꺼번에 튈 때가 진짜 무서운 법이라서요. 결국 전세가는 호가를 따라 서서히 키 맞추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당분간은 갱신 계약과 신규 계약 사이의 이중 가격 현상이 꽤 깊게 유지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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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탐스러운두더지
    1개월 전

    갱신권 쓰신 분은 진짜 로또 맞으셨네요. 부럽습니다.

  • 송우석
    1개월 전

    요즘 전세 사기 무서워서 이런 구축 브랜드 단지로 몰리는 경향이 있긴 하죠. 호가가 3.5억이면 갱신가랑 차이가 너무 크긴 함.

  • 부드러운개구리
    1개월 전

    제가 젊었을 때도 이런 시기가 있었는데 결국은 시장가 따라가더라고요. 지금 싸게 산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나중을 대비해야 함. 돈 열심히 모아둬야겠어요.

  • 잘난꽃게
    1개월 전

    우동 마리나 라인은 뭐 입지가 깡패니까요. 전세가 더 오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