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박혜인
1개월 전

주공3단지 증여와 브랜드보다 중요한 이주비 대출의 실속

시댁에서 부산진구 주공3단지나 북구 주공1단지 같은 외곽 신축을 증여해주겠다고 하셔서 고민입니다. 래미안 같은 1군 브랜드가 안 들어오는 입지라 사업성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은 막연한 불안감 때문인데요. 막상 따져보니 브랜드보다 중요한 게 재개발 구역의 이주비 대출 규제와 실질 자금 흐름이더군요. 재개발 이주비 대출은 보통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부산은 비규제지역이라 1주택자의 경우 LTV가 최대 70%까지 나오니 레버리지 측면에서는 확실히 유리합니다. 외곽이라도 대출 한도가 높으면 초기 이주 단계에서 현금 흐름을 확보하기가 훨씬 수월하거든요. 무이자 이주비 조건도 꼼꼼히 봐야 합니다. 당장 이자가 없으니 매력적이지만 결국 조합 사업비에서 선납하는 구조라 나중에 비례율에 반영되거든요. 입주 시점에 분담금으로 정산되는 비용이라 공세상 무조건 득이라고 보긴 어렵고 실질 수익률을 깎아 먹는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삼성물산이 선별 수주를 하는 건 그들만의 철저한 손익 계산 결과라고 봅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브랜드 가치만 쫓기보다 이주비 대출을 통한 자금 운용의 실익을 따지는 게 현실적이죠. 나중에 정산금 폭탄을 맞는 것보다 레버리지를 잘 활용해서 입주 시점의 자산 가치를 키우는 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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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게으른청설모
    1개월 전

    브랜드도 무시 못 하지만 지금 같은 금리 시기에는 이주비 대출 70% 나오는 게 훨씬 큰 메리트입니다.

  • 송은경
    1개월 전

    래미안 안 들어온다고 사업성 없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실속 챙기는 중견 건설사가 비례율 높여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엄청난곰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무이자라고 좋아했는데 나중에 비례율 박살 나는 단지들 꽤 봤거든요. 감평액 대비 대출 한도가 얼마인지를 먼저 보시는 게 맞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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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개미
    1개월 전

    주공1단지 쪽도 입지 나쁘지 않은데 증여라면 일단 받고 고민하는 게 맞지 않나요? 요즘 같은 때에 증여는 일단 부럽습니다.

  • 보람찬닭
    1개월 전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결국 대세 하락장 오면 브랜드 없는 외곽 단지부터 가격 무너져요. 대출 더 받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