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짙은독수리
1개월 전

엘시티 65평 18억 전세 실화인가요 갱신 고민되네요

남편은 지금이라도 갱신권 쓰고 버티자는데 저는 자꾸 마음이 흔들려요. 해운대 바다 보면서 살고 싶어 들어온 엘시티인데 전세가가 무섭게 오르네요. 2019년 입주 때부터 지켜봤지만 882세대나 돼서 물량이 좀 풀릴 줄 알았거든요. 막상 제가 재계약할 때 되니까 상황이 너무 달라져서 잠이 안 와요. 실거래가 기준으로 보면 지난 7월 29일에 65평 신규 전세가 18억 찍었더라고요. 불과 일주일 전인 23일만 해도 신규랑 갱신 모두 10억에 계약된 게 있었거든요. 며칠 사이에 8억이나 차이 나는 숫자를 보니까 손이 다 떨리더라구요. 이게 일시적인 건지 아니믄 정말 이 가격이 굳어지는 건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지금 저희가 10억 선에서 갱신권을 쓰면 당장은 안심이겠죠. 하지만 2년 뒤에 한꺼번에 8억 넘는 차액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시세가 18억까지 튀어버리면 나중에 이 동네에서 쫓겨나듯 나갈까 봐 겁나거든요.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온 집인데 이제는 볼 때마다 불안함이 앞서요. 차라리 지금 무리해서라도 신규 계약으로 시세를 맞춰놓고 마음 편히 살까요. 아니면 일단 10억으로 갱신하고 2년 동안 영끌해서 돈을 더 모으는 게 맞을까요. 이 예쁜 바다 뷰를 포기 못 하겠는데 현실적인 숫자를 보니까 자꾸 작아지는 제 모습이 너무 속상합니다. 결국 갱신권 쓰고 2년 뒤를 기약하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이겠죠. 당장의 8억 차이를 메우기엔 저희 부부 대출 여력이 너무 빠듯하네요.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일단은 여기서 조금 더 버텨보기로 마음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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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신호지
    1개월 전

    18억은 진짜 선 넘었음... 저라면 일단 갱신 쓰고 그 돈 굴리겠어요.

  • 김혜안
    1개월 전

    와 8억 차이면 고민될만 하네요ㅠㅠ 남편분 말씀대로 일단 갱신권이 답인듯해요.

  • 임기혜
    1개월 전

    저는 엘시티 58평 사는데 여긴 전세 1.2억 정도거든요. 65평이랑 차이가 너무 커서 깜놀함요. 평수 조금만 줄여서 이동해보시는 건 어때요?

  • 굳은나비
    1개월 전

    실거래가 찍힌 거 보니까 무섭긴 하네요. 그래도 2년 뒤 걱정 때문에 지금 8억을 더 태우는 건 너무 위험한 도박 같아요. 일단 갱신권 쓰시고 상황 보세요!

  • 더운꽃게
    1개월 전

    저도 30대라 그 맘 알죠.. 집 때문에 설레다가도 숫자 보면 팍 식는 거. 힘내세요!

  • 성대한오디오기술자
    1개월 전

    갱신권 무조권 써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