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아이파크 잔금 전 인테리어 허용, 부산에선 이게 정말 국룰인가요?
최근 서면 아이파크 매도 진행하면서 당황스러운 요청을 받았습니다. 매수인이 중도금만 치른 상태에서 열쇠 넘겨받아 인테리어 공사 시작하겠다고 하더군요. 창원이나 수도권 거래할 때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좀 얼떨떨합니다. 근데 부산 지역 중개업소들은 이걸 당연한 관행처럼 말합니다. "부산은 원래 이렇다"면서 매도인인 저를 오히려 까다로운 사람 취급하더라고요. 부동산마다 입을 맞춘 듯이 허용해주는 게 맞다고 하니 제가 착각하는 건가 싶기도 했음. 사실 잔금 미지급 상태에서 집을 넘겨주는 건 법적으로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만약 공사 중에 계약이 파기되면 원상복구 문제나 유치권 행사 같은 골치 아픈 일이 생길 수 있거든요. 특히 서면 아이파크처럼 가액이 큰 단지에서는 사고 한 번에 수억 원이 왔다 갔다 하죠. '이거 진짠가요'라고 의구심 드는 게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관행이라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잔금을 앞당겨 받거나 법적으로 완벽한 특약을 넣어야 합니다. 확정적인 보장 없이 무턱대고 열쇠를 넘겨주는 건 제 재산권을 포기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봐요. 결국 소유권 이전 전까지는 제 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부산 특유의 문화일지라도 사고 터지면 중개사가 책임져주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이런 관행이 실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지 추가로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4개
- 최정규1개월 전
저도 부산에서 매수할 때 당연히 공사하게 해주는 줄 알았어요. 근데 매도인 입장에선 진짜 불안할 듯...
- 김규루1개월 전
글쎄요. 그 리스크 감수하면서까지 공사 허락해줄 이유가 전혀 없지 않나요? 저라면 절대 안 해줌.
- 우직한코끼리1개월 전
정말 그래요. 나도 처음에는 헷갈렸어. 부동산에서 하도 당연하게 말하니까 제가 이상한 사람 된 기분이었거든요. 근데 사고 나면 다 매도인 책임이라 특약 없이는 절대 해주면 안 됩니다.
- 잘난생쥐1개월 전
이거 부산 하이엔드 단지들에서도 은근히 말 많이 나오는 주제죠. 중개사 말만 믿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