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인선
1개월 전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 33평 갱신 4.5억 계약이 주는 신호

전세가율 기준으로 따지면 지금 사직동 대장주인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의 흐름이 꽤나 독특합니다. 최근 7월 10일에 33평 전세 갱신권 쓴 실거래가 4억 5,150만 원에 찍혔더군요. 이 수치가 왜 중요하냐면 현재 매매 호가랑 괴리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33평 매매 호가 평균이 12.27억인데 최저가인 11.2억이랑 비교해도 전셋값이 매매가의 40% 수준밖에 안 돼요. 집주인 입장에선 갱신권 때문에 시세보다 낮게 묶인 셈이라 속이 쓰릴 법도 합니다. 반대로 세입자 입장에서는 2026년까지는 이 정도 인프라 갖춘 1,064세대 대단지 신축급 아파트에서 정말 저렴하게 버티는 거죠. 근데 2년 뒤 갱신이 끝나면 이 전세가가 매매 호가를 따라 튀어 오를 리스크가 큽니다. 지금 26평 매매 평균도 9.16억이라 33평 전세 살던 분들이 2년 뒤에 이 동네에서 계속 거주하려면 자금 계획을 다시 짜야 할 거예요. 이 정도 데이터면 실거주자분들이 갱신을 할지 아니면 아예 매수로 돌아설지 결정하기 충분한 수치라고 봅니다. 혹시 제가 놓친 학군 변수나 단지 내 다른 사정 있는지 고수분들께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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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배준빈
    1개월 전

    갱신권 쓰신 분은 진짜 신의 한 수네요. 부럽습니다.

  • 이은이
    1개월 전

    거주점수 90점이면 말 다 했죠. 학원가 가깝고 평지 대단지라 사직동에선 여기만한 곳 찾기 힘들어요.

  • 즐거운비버
    1개월 전

    매매 호가가 12억대인데 전세 4억대면 전세가율이 좀 낮긴 하네요. 나중에 전세 만기 때 한꺼번에 오르면 세입자분들 이동이 많아질지도 모르겠음.

  • 당찬나비
    1개월 전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은 실거주 만족도가 워낙 높아서 그런지 매물이 잘 안 나오는 느낌이에요. 저도 저번주에 임장 다녀왔는데 단지 관리가 정말 잘 되있더라고요.

  • 김주정
    1개월 전

    글쓴이님 분석 깔끔하시네요. 팩트 위주라 보기 편합니다. 추가로 인근 사직자이 쪽이랑 비교했을 때 전세 흐름 차이도 궁금하긴 한데 제가 더 알아봐야겠어요.

  • 빈곤한상무
    1개월 전

    몇 달 전에 이사왔는데요. 살아보니 좋네요. 일단 지하철 가까운게 진짜 좋고, 평지인 것도 좋아요. 아이 초등학교, 중학교 도보로 다 이동 가능하니 더 일찍 이사 오지 않은 것이 후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