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건축 무이자 이주비가 비례율 깎아먹는 독이 될 줄이야
서울 대어급 재건축 단지들도 시공사 찾기 힘들다는데, 부산이라고 별수 있을까요? 최근 부산 주요 재건축 현장에서 공사비 증액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걸 보면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남천 삼익비치 같은 랜드마크조차 분담금 공포에 휩싸이는 걸 보니 '재건축 불패'라는 말이 이젠 옛말처럼 들려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 눈치만 보게 되는 제 자신이 참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특히 감정평가액 기준으로 산정되는 이주비 대출은 기존 주담대 상환 시 실제 수령액이 줄어드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조합이 제공하는 '무이자' 혜택이 공짜라는 착각이 결국 사업의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이사 결정이 아이 학교 변경과 맞물린 상황이라 저도 시점을 찾고 있는데, 생각보다 손에 쥐는 돈이 적어지면 계획이 다 틀어질까 봐 잠이 안 오네요. 무이자 이주비는 결국 사업비나 시공사 대여금에서 금융비용을 대납하는 방식이거든요. 고금리 시대에 이 비용은 고스란히 비례율 하락이나 입주 시점 정산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공짜인 줄 알았던 이자가 결국 내 집 가치를 깎아먹는 셈이죠. 결국 공사비 인상분과 이주비 금융 비용이 결합된 폭탄은 고스란히 추가 분담금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장밋빛 전망보다는 철저한 손익 계산에 기반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인 거죠. 포레나부산초읍 34평 평균 호가가 5.7억 정도인데, 재건축 분담금까지 더해서 이 가격을 넘어서면 상향 이동이 맞는 건지도 혼란스럽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상향 이동한 건지 기준을 확인하고 싶어도 계산기를 두드리면 한숨만 나오네요. 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그랑루체 35평 평균 호가가 5.7억 선인 것과 비교해도, 구축 재건축의 분담금 리스크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공사비 증액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무이자 이주비의 금융비용까지 비례율 하락으로 돌아오는 구조입니다. 결국 실질적인 추가 분담금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입지만이 생존할 것 같아요. 확실한 수익률 계산 없이는 더 이상 설렘만으로 버티기 힘든 시장이 된 것 같습니다.
댓글3개
- 새로운코알라1개월 전
무이자라는 말에 속으면 안 돼요. 결국 나중에 다 정산서에 포함돼서 나옵니다. 비례율 떨어지는 거 보면 피눈물 나죠.
- 늠름한고양이1개월 전
포레나부산초읍 살고 있는데 여기도 공사비 때문에 말 많았거든요. 지금 재건축 들어가는 분들은 진짜 분담금 계산 잘하셔야 할 듯...
- 김종안1개월 전
글쎄요, 입지 좋은 곳은 분담금 좀 더 내더라도 나중에 신축 프리미엄으로 다 회복하지 않나요? 너무 보수적으로 보시는 듯.
먼새우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지금처럼 공사비랑 금리가 동시에 날뛰는 상황에선 조심해서 나쁠 거 없죠. 저도 갈아타기 고민 중인데 무서워서 못 움직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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