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축 매수할 때 '잔금 전 인테리어' 관행 믿어도 될까요?
부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입장에서 요즘 부동산 돌아가는 꼴 보면 참 묘합니다. 옛날에는 그냥 부모님 모시고 한집에 살거나 아예 멀리 독립하는 게 일반적이었잖아요?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부모님 근거리에 '헤쳐모여' 하듯이 단지를 골라 들어오더라고요. 대연디아이엘이나 래미안포레스티지 같은 대단지 보면 그런 세대들이 꽤 많습니다. 재밌는 건 이 친구들이 매수 조건으로 '잔금 전 인테리어'를 필수로 내건다는 거예요. 부산 지역 부동산들이 중도금만 넣으면 잔금 전 공사를 다 해준다고 안심시키는 분위기가 있거든요. 사실 다른 지역 사람들은 이거 듣고 기겁을 한다는데 부산은 이게 참 흔합니다. 중개소에서도 당연히 해줘야 하는 관행처럼 말하니까 초보 매수자들은 덜컥 믿어버리죠. 하지만 실제 공사 들어가서 화재라도 나거나 누수 생기면 책임 소재가 정말 골치 아파집니다. 원상복구 문제로 계약 파기까지 가면 그땐 부모님 가까이 살려다가 집안싸움 나는 거예요. 건설사가 분양 홍보할 때 이런 위험한 얘기는 절대 안 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법적 보호가 안 되는 '위험한 특권'이라 사고 나면 본인 책임이거든요. 결국 이건 부산 기성 시가지에서 개인 간 거래할 때만 통용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라고 봅니다.
댓글2개
- 뛰어난고래1개월 전
부산은 진짜 이게 국룰처럼 굳어져서 안 해주면 매수자가 계약 안 하려고 하대요.
- 당찬하마1개월 전
에휴, 그러다 사고 나면 중개사가 책임져 줄 것도 아닌데 너무 쉽게들 생각함.
이리윤1개월 전이분 말이 맞아요. 저도 예전에 중도금 치고 공사했다가 밑에 집 물 새서 생돈 날린 적 있거든요. 부산이라고 다 되는 거 아니니 조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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