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윤라규
1개월 전

동부올림픽타운 32평 전세 갱신권 쓸까 말까 고민될 때

최근 해운대구 우동 동부올림픽타운 전월세 흐름이 꽤나 흥미로운 지점에 와 있어 손품을 좀 팔아봤습니다. 1,680세대 대단지에 벡스코역 역세권이라 늘 수요가 탄탄한 곳인데, 전세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네요. 데이터를 보면 지난 7월 23일 32평 갱신 계약이 3억 9,000만 원에 체결된 사례가 확인됩니다. 반면 7월 18일 신규 계약은 3억 8,000만 원에 찍혔는데, 갱신가가 오히려 신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된 건 임대인과 임차인의 심리적 합의점이 4억 선에 수렴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7월 20일에는 3억 원에 갱신된 저가 사례도 존재하지만, 이건 특수 관계거나 이전 계약 시점이 아주 낮았던 경우로 판단해야 하거든요. 현재 32평형 전세 매물 호가가 평균 3.8억 원이고 3.5억에서 4.0억 원 사이의 밴드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임차인 입장에서는 3억 중반대 매물을 잡을 수 없다면 굳이 높은 가액에 갱신권을 소진하기보다 신규 계약 전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 동부올림픽타운은 매매 호가가 9억 후반대에 안착하며 전세가율이 40%를 밑도는 구간이라 전세금 증액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다만 1999년 준공된 구축 특성상 수리 여부에 따라 5,000만 원 이상의 시세 격차가 벌어지는 만큼, 단순 수치 비교보다는 내부 컨디션을 기준으로 3.8억 원 상회 여부를 따져보시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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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잘난펭귄
    1개월 전

    통계로 보니까 확실히 눈에 들어오네요. 3.9억 갱신은 좀 세게 하신 듯함.

  • 김형규
    1개월 전

    동부올림픽타운은 입지가 깡패라 전세 수요는 늘 꾸준하더라고요. 저도 데이터 계속 업데이트하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 괜찮은사막여우
    1개월 전

    신규가 3.8억인데 3.9억 갱신이라니... 임차인분이 이사를 정말 싫어하시나 봐요.

  • 정준배
    1개월 전

    1,680세대나 되는데 전세 매물이 32평 기준 3건밖에 없다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물량이 워낙 귀하다 보니 임대인이 배짱 부릴 수 있는 구조죠. 이런 장에서는 사실상 갱신권 의미가 퇴색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 슬픈강아지
    1개월 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동 쪽 전세 알아보고 있었는데 기준이 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