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남천프레스티지 잔금 전 공사 관행이 위험한 이유
최근 남천동 더샵남천프레스티지 같은 하이엔드 신축들이 들어서면서 부산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확실히 다르네요. 시장이 살아나니까 입주 전부터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은데, 문제는 잔금 전 인테리어 허용 요구가 마치 당연한 권리처럼 퍼지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 부산 부동산들 가보면 중도금만 넣고 공사하게 해달라는 게 거의 관행처럼 굳어져 있거든요. 중개인분들도 "부산은 원래 다 이렇게 한다"면서 매도인에게 양보를 은근히 강요하곤 하는데, 냉정하게 보면 이건 엄연히 소유권 이전 전의 무단 점유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부산식 관행만 믿고 잔금도 안 치른 상태에서 집을 뜯어고치다가 계약이 삐끗하면 법적으로 정말 골치 아파져요. 법리적으로 보면 타인의 재물에 대해 불법 영득 의사가 있다고 간주될 수 있어서, 재물손괴는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 횡령죄까지 엮일 리스크가 큽니다. 실제로 옵션으로 달려있던 비데 하나만 말없이 바꿔도 횡령으로 신고당하는 세상인데 집 전체를 공사하는 건 오죽할까요. 아무리 부산 특유의 정이라지만 수십억 대 하이엔드 단지일수록 자산 가치가 큰 만큼 이런 법적 경계는 더 칼같이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내 집이라는 확신이 있더라도 서류상 정리가 끝나기 전까지는 적정 선을 유지하는 게 맞아요. 관행보다 중요한 건 명확한 특약과 잔금 이행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나중에 웃으면서 신축의 우상향 가치를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댓글4개
- 안타까운사막여우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부산은 진짜 중도금만 주면 집 열쇠 달라는 게 너무 당연시돼서 저도 처음에 당황했었네요.
- 이석형1개월 전
에이, 그래도 부산에서 수십 년간 다들 그렇게 해왔는데 너무 법대로만 따지면 정 없죠. 중도금 들어갔으면 사실상 매수인 건데 말이죠.
깨끗한곰1개월 전윗분 말씀은 좀 위험하네요. 법적으로는 잔금 치러야 주인인 거지, 공사하다가 누수라도 터지면 그 책임 누가 질 건가요?
답글 1개 펼치기 - 김가안1개월 전
결국 하이엔드 단지들은 자재값도 비싸서 분쟁 생기면 피해액이 상상 초월임... 무조건 잔금 치고 공사하는 게 국룰입니다.
- 김민서1개월 전
저도 예전에 매도할 때 부동산에서 하도 공사 허락해주라고 볶아서 어쩔 수 없이 해줬는데, 내내 불안해서 잠이 안 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