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냘픈오리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살아보니 이사 가기 더 힘들어지네요
이사 온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기서 보낸 시간이 꽤 쌓였네요. 퇴근하고 단지 입구 들어설 때 느껴지는 그 특유의 안온함이 참 좋습니다. 용소초가 단지 안에 있고 남천중도 걸어서 10분이면 가니까 애들 등굣길 걱정 없는 게 이 동네 엄마들이 이사 안 가는 제일 큰 이유 아닐까요. 단지 내 녹지랑 큰 공원 산책하다 보면 연식만큼 울창해진 나무들이 주는 위로가 정말 크더라고요. 물론 107동이나 108동처럼 엘리베이터가 1대인 곳은 가끔 기다림이 필요하겠지만, 평지 인프라의 안락함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수긍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입지적 편안함을 포기하고 다른 신축으로 떠나는 게 맞을지는 각자의 우선순위에 따라 답이 달라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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