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자이 갭투자할 때 부산식 '선 인테리어' 관행 체크하셨나요?
서울서 월세 120만 원씩 내며 버티는 30대 가장분들 보면 예전 제 모습이 생각나서 참 안쓰러워요. 요즘 부산 대장주인 남천자이 갭투자나 실거주 타이밍 보시는 분들 많죠. 가격이 바닥인지도 중요하지만, 부산 내려오실 거면 이 동네 특유의 '선 인테리어' 관행부터 아셔야 합니다. 여기는 중도금만 치르면 잔금 전이라도 집 뜯어고치게 해달라는 요구가 정말 흔하거든요. 부동산 소장님들도 이걸 당연시하는데, 서울 분들은 여기서부터 멘붕 오기 십상이죠. 저도 예전에 이거 모르고 매수자 말만 믿고 열쇠 줬다가 밤잠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이게 사실 잔금도 안 치른 상태에서 공사부터 하다가 문제 생기면 법적으로 골치 아파질 소지가 다분하거든요. 저도 현장에서 보면 이런 문제 때문에 계약 직전에 얼굴 붉히는 경우를 꽤 봤습니다. 아마 맞을걸요? 잔금 안 들어온 상태에서 집 뜯는 거 매도인 입장에선 정말 리스크 큰 일이죠. 그래도 제 경험상 남천자이 정도 입지면 지금 진입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이런 지역 관행을 리스크 관리 범위 안에 넣고 협상할 자신은 있어야겠죠? 저도 젊을 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다가 세금이며 수리비며 뒤통수 몇 번 맞고서야 배웠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무식하게 당하지 마시고 계약서 특약이라도 꼼꼼히 적으세여.
댓글3개
- 이경이1개월 전
부산은 진짜 잔금 전 공사가 국룰이라 처음에 적응 안 되더라고요.
- 한결같은독수리1개월 전
남천자이 정도면 대장주 맞죠. 근데 외벌이 8천으로 유지 가능할지는 계산기 잘 두드려보셔야 할 듯.
- 김루가1개월 전
글쎄요, 대장주라고 무조건 지금이 바닥일까요? 인테리어 관행보다 더 무서운 게 공급 폭탄인데... 50대 베테랑이라면서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시는 거 같아서 한마디 남깁니다. 지금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안 건너야 할 시기 아닌가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