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종석
1개월 전

경동마리나 892세대 규모가 주는 실거주 밀도와 입지 고민

예전에 무리하게 대단지만 쫓다가 상투 잡고 고생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경동마리나처럼 900세대 가까이 되는 적당한 규모가 눈에 들어오네요. 해운대 우동 한복판에 892세대면 사실 아주 작은 규모는 아니거든요. 동수가 꽤 되다 보니 엘리베이터 대기나 단지 내 이동 동선이 너무 복잡하지 않을까 싶어 개인적으로는 이런 밀도가 실거주 만족도를 가르는 핵심이라 봅니다. 물론 95년식이라 주차나 커뮤니티는 요즘 신축이랑 비교하면 당연히 부족하겠죠. 그래도 세대수가 1,000세대 안쪽이면 관리비 효율도 챙기면서 단지 안이 너무 북적이지 않아 오히려 쾌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한때는 무조건 2,000세대 넘어야 대장인 줄 알았는데, 나이 먹으니 동백역 가깝고 해강초 품은 이런 실속 있는 규모가 더 편해 보이기도 해요. 지금 31평형 호가가 7억 후반대까지 올라와 있던데, 이 정도 세대수에서 오는 생활 밀도를 감수하고라도 입지 가치를 택할 건지가 관건이겠네요. 결국 갈리는 건 대단지의 화려함을 포기하고 우동의 인프라와 적당한 한적함을 맞바꿀 의사가 있느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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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뜨거운딱다구리
    1개월 전

    저도 여기 보는데 900세대 정도면 엘베 기다리다 지칠 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다만 연식이 있어서 이중주차는 감안해야 되더라고요.

    정수훈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주차가 진짜 관건이죠. 세대당 0.5대 수준이면 밤마다 전쟁일 텐데 입지만 보고 들어가기엔 40대 가장으로서 좀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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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당무계한청주제조반장
    1개월 전

    관건은 지금도 입지가 부산 대장인데 내년 년말이면 재개발중인 요트경기장이 완공되어 인프라가 장난이 아닐거고 요트경기장 인프라를 앞마당처럼 이용합니다. 아파트재건축은 별개로 생각하셔도 경동마리나의 가치는 더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 강연현
    1개월 전

    단지 규모가 작으면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한 건 팩트임. 그래도 해강초 가깝고 역세권이라 애들 키우기는 나빠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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