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승승
경동마리나 24평 전세가 1.8억대 안착이 시사하는 점
최근 해운대 우동 일대 전세 시장을 모니터링하다가 경동마리나 24평형 거래에서 흥미로운 지점이 보여 정리해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이 단지의 전세가는 매매 호가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에 24평 신규 전세가 1억 8,900만 원에 계약되었는데, 이는 8월 18일의 갱신 계약 금액과 동일한 수치입니다. 오히려 9월 2일 진행된 갱신 계약이 2억 원으로 더 높은 상황이죠. 신규 계약이 갱신보다 낮게 형성된다는 건 시장의 하방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 24평 매매 호가가 5.6억에서 6.2억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데, 전세가 1.9억 원 수준이라면 전세가율이 30% 초반대에 머물고 있는 셈입니다. 1995년 준공된 892세대 규모의 구축 단지라는 점을 감안해도, 우동이라는 입지적 가치에 비해 임대차 수요의 지불 의사가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되네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거주자들의 자금 계획이 상당히 보수적으로 변한 결과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결국 실거주 목적으로 전세를 택할 때는 유리한 환경이지만, 매매를 고려한다면 이 낮은 전세가율이 향후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물론 내부 수리 여부에 따라 전세가는 2억 초반까지도 반등할 여지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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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독수리
구축이라 수리 상태 차이가 크겠지만 1.8억대면 진짜 싸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