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신미사역 유찰 사태, 미사강변도시 고점의 복병 될까요
미사강변도시 대장주들이 간간이 신고가를 찍어주니 분위기가 좋아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9호선 5단계 연장 사업의 반복된 유찰이라는 냉혹한 현실이 도사리고 있네요. 기본설계 단계부터 수차례 유찰되며 멈춰 선 신미사역 상황은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9호선 4단계가 2028년 7월 25일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인 것과 대조해보면 더 우려스럽습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가 수의계약조차 미결정되며 지연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이 팩트니까요. 4단계가 개통되어도 미사 구간인 5단계가 늦어지면 결국 한동안은 반쪽짜리 교통망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여의도까지 42분이면 간다는 황금 노선의 기대치가 미사 자산 가치에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큰데요. 이런 지연 리스크는 결국 입주민들이 누려야 할 수혜 시점을 무한정 뒤로 밀어내며 기회비용을 갉아먹게 됩니다. 2028년 개통이라는 장밋빛 전망만 믿고 무리하게 진입한 분들에게는 상당히 뼈아픈 구간이 되겠네요. 결국 공사비 급등이 재개발 시장을 넘어 신도시의 생명줄인 광역교통망까지 마비시키고 있는 형국입니다. 건설 원가가 워낙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건설사들이 섣불리 달려들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명확해 보이죠.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해도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 인프라 완성은 하염없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9호선 지연이 장기화되면 미사는 강남 접근성이라는 핵심 동력을 잃고 고점에 갇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언젠가는 뚫리겠지만 그 시점이 예상보다 훨씬 뒤라면 실거주 만족도나 투자 수익률 모두 장담하기 어렵죠. 몸테크 기간이 10년을 훌쩍 넘길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의 신고가 파티가 조금은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댓글2개
- 우아한오소리
공사비가 진짜 무섭긴 하네요. 4단계 준공일인 2028년 맞춰서 미사도 딱 들어오면 좋을 텐데 현실은 수의계약도 안 되는 판이니 답답합니다.
- 신도승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라도 9호선은 좀 보수적으로 봐야겠어요. 건설사들이 유찰시켰다는 건 그만큼 사업성이 안 나온다는 소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