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섬 1.2만 가구 폭증, 자족 기능 괜찮을지
미사섬 민간공모가 취소됐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하남시가 공들였던 K-스타월드 대신 정부가 주도하는 K-컬처 지구로 바뀐다고 하던데요. 안 그래도 미사강변도시8단지스타힐스 35평이 2026년 10월 말에 14.2억 찍으면서 분위기 좋았는데, 그런데 이런 변화가 동네에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하남시에서는 자족 기능을 살리려고 4,200세대로 줄여놨었는데 정부 발표 보니까 1만 2,000세대로 다시 확 늘었네요. 세 배 가까이 물량이 확 늘어나는 거라 이 정도면 문화 단지가 아니라 그냥 아파트 숲을 만들겠다는 건가 싶네요 커뮤니티에서는 미사섬에 들어올 물량 상당수가 임대주택으로 채워질 거라는 우려도 꽤 보이더라고요 원래 기대했던 고부가가치 문화 산업들이 아파트 숲에 가려져서 제 기능을 못 할까 봐 그게 제일 걸립니다.. 자족 도시를 꿈꾸던 미사의 정체성이 희석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공급 과잉 리스크를 상쇄하려면 교통이 답일 텐데 말이에요 하남시가 국토부에 3호선과 9호선 연장을 미사섬까지 잇는 대중교통 체계를 요구했다고는 해요 하지만 이런 인프라 확충이나 기업 유치에 대한 확답 없이 집만 먼저 짓게 되면 미사섬도 결국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위험이 커 보입니다 미사섬의 대규모 주택 공급 확대는 자족 도시를 바라던 미사의 미래 가치에 저해 요소가 될 수밖에 없겠어요 화려한 K-컬처의 겉모습만 남고 속은 임대주택 위주로 채워지는 건 아닐지 걱정되네요..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큰데 정말 이대로 진행되는 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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