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윤윤종

미사강변호반써밋 15.9억 찍었지만 9호선 유찰 리스크는 따져봐야

5~6년 전만 해도 미사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쾌적한 베드타운' 정도의 이미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최근 미사강변호반써밋 39평이 15.9억 신고가를 기록하는 것을 보니 이제는 경기도 최상급지를 넘보는 단계가 됐네요. 직접 실거주하며 느끼는 만족도는 상당히 높지만, 솔직히 지금의 시세는 미래의 교통 호재가 상당 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강하다고 봅니다. 현재 미사 시세를 지탱하는 핵심은 단연 9호선 연장인데, 최근 들리는 소식들은 입주민 입장에서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신미사역 구간이 기본설계 이후 수차례 유찰을 거듭하며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로 보입니다. 특히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의 수의계약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당초 목표였던 2028년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 심리에 하방 압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행정적 돌파구가 개통 시기를 얼마나 당겨주느냐에 따라 지금의 신고가가 저평가의 시작일지 혹은 일시적인 고점일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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