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우스운도마뱀
1개월 전

미사강변골든센트로 11억대 거래 보고 잠이 안 와요

오늘도 퇴근하고 남편이랑 유모차 끌고 미사강변도시 한 바퀴 돌고 왔어요. 망월천 산책로 따라서 걷다 보면 단지들이 참 예쁜데, 마음은 참 복잡하네요. 아까 낮에 미사강변골든센트로 24평이 11억 7,500만원에 찍힌 걸 봤거든요. 지난 7월 14일 계약이라는데 12층 매물이 거의 12억 턱밑까지 간 거잖아요. 사실 저번 주에 부동산 세 곳이나 돌았는데 사장님들 말이 다 달라서 혼란스러웠거든요. 어떤 분은 지금이 무조건 막차라 그러고, 어떤 분은 호가가 너무 높으니 기다리라 하시고. 근데 실제로 11억 8,000만원 거래까지 뜬 걸 보니까 제 심장이 막 뛰더라고요. 저희 부모님은 하남 너무 비싸다고 차라리 서울 구축 가라시는데, 제 눈엔 여기만 보여요. 지금 24평 호가는 이미 12억 중반대까지 나와 있어서 고민이 더 깊어집니다. 1,541세대 대단지에 역세권이라 아이 키우기엔 여기만 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내년에 아이 학교 배정받을 거 생각하면 이제는 정말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 같아요. 솔직히 31평이나 35평은 13~14억대라 엄두도 안 나고, 24평이 저희에겐 마지노선이거든요. 지금 이 가격 흐름이 일시적인 반등인지, 아니면 정말 우상향의 시작인지 무섭기도 해요. 그래도 이번만큼은 겁먹지 말고 제 직감을 믿고 한 번 밀어붙여 보려구요. 단순히 투자가 아니라 우리 가족 첫 보금자리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니 답이 좀 보여요. 결국 실거주 한 채는 우상향한다는 믿음으로 이번 주말에 가계약금 넣을 준비 하렵니다. 망설이다 놓치는 것보다 내 집에서 마음 편히 발 뻗고 자는 게 남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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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따뜻한가재
    1개월 전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ㅠㅠ 저도 30대인데 골든센트로 실거주 만족도 진짜 높다고 들었어요!

  • 서건수
    1개월 전

    부모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결국 살 사람은 본인이니까 소신대로 하시는 게 맞아요. 실거래가 11억 후반이면 이제 12억 시대 열린 듯함.

  • 정승기
    1개월 전

    호가 보니까 24평 12억 2천이 평균이던데 실거래 11억 7,500이면 잘 잡으신 거 아닌가요? 부럽습니다... 저도 용기 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