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권기선
1개월 전

도봉까지 난리인데 미사역 파라곤 16.4억 신고가 터진 이유

서울 구로랑 도봉까지 전세 신고가 터졌다는 소식 보니까 예전 생각나서 가슴이 철렁하네요. 제가 예전에 뭣도 모르고 상투 잡았다가 피눈물 흘려본 사람이라 이런 분위기 오면 일단 의심부터 하거든요. 요즘 대선 후보 부동산 발언들까지 겹치면서 시장이 아주 혼란스러운데, 이런 와중에 미사역 파라곤 39평이 16.45억에 신고가를 찍었다는 소식 듣고 세상 참 빠르다 싶었습니다. 사실 파라곤 같은 대형 평형은 요즘 같은 금리 시기에 무거울 법도 하잖아요? 그런데도 신고가가 터지는 건 결국 실거주자들이 이 단지의 쾌적한 환경에 점수를 높게 줬다는 뜻이겠죠. 미사역 서측 라인이 확실히 유흥가도 없고 애들 키우기엔 동네가 참 정갈하긴 하더라고요. 지금 이 가격이 저평가냐 아니냐 논란도 좀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주목하는 건 여기가 전세가율이 상당히 높아서 매매가를 밑에서 딱 받쳐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전세가 탄탄하게 하방을 지지해주면 금리가 좀 흔들려도 가격이 쉽게 안 무너지거든요. 과거에 제가 실패했을 땐 전세 수요 없는 곳을 덜컥 샀던 게 화근이었죠. 하지만 미사역 파라곤처럼 실질적인 거주 편의성이랑 전세 수요가 뒷받침되는 곳은 체력이 다릅니다. 결국 정치권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이런 실질적인 데이터가 진짜 가치를 말해주는 것 아닐까요. 정책이 어떻게 변하든 실거주 만족도 높은 대장주는 자기 갈 길을 묵묵히 갈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엔 좀 더 긴 호흡으로 지켜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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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김명건
    1개월 전

    과거 실패담 섞어주시니 글이 확 와닿네요. 전세가율 높은 게 진짜 깡패긴 합니다.

  • 김서현
    1개월 전

    미사역 파라곤 39평이 16.4억이면... 이제 미사도 예전의 미사가 아니네요. 무섭습니다.

  • 곧은오리
    1개월 전

    글쎄요. 지금 금리 수준에 대형 평수 신고가는 좀 과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전세가가 정말 버텨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