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나쁜오리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500세대 규모가 주는 실거주 동선 체감

예전에 대단지 환상에 빠져서 상투 잡고 고생해본 입장에서 보면, 단지 규모는 참 양날의 검 같습니다.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는 547세대라 동 수가 적은 편인데, 마포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면 단지 끝이 금방 보일 만큼 동선이 콤팩트하더군요. 대단지 살 때는 지하주차장에서 집 현관까지 가는 데만 한 세월이었는데, 여기는 단지 내 이동 거리가 짧아서 바쁜 아침엔 확실히 유리해 보입니다. 다만 세대수가 넉넉지 않다 보니 엘리베이터나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때 느껴지는 밀도는 개인마다 체감이 꽤 다를 수 있겠네요. 입주 9년 11개월이 경과한 지금 31억대 호가를 보며 이 정도 규모의 쾌적함을 선택할지는 결국 본인의 생활 리듬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내의 아늑함을 선호하느냐 아니면 웅장한 대단지 세력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이 집의 가치는 전혀 다르게 읽히겠네요.

0

댓글
0개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 글에 대한 생각을 가장 먼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