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고달픈밍크
신공덕삼성래미안1차 33평 7.8억 갱신과 이동 사이의 고민
최근 마포 쪽 전세 흐름 보다가 신공덕삼성래미안1차 숫자를 좀 뽑아봤습니다. 국토부 실거래 직접 찾아보니 9월 9일에 33평 갱신권 사용 건이 7억 8,750만원에 찍혔네요. 지난 8월 17일 24평 신규 전세가 5억 5,000만원에 나간 것과 비교하면 평형 간 갭이 2억 넘게 벌어져 있습니다. 여기가 입주 26년 1개월 경과된 구축이라 중앙난방 같은 불편함은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데도 33평 거주 비용이 8억 가까이 들어간다는 건 마포 입지 값이 여전하다는 뜻이겠죠. 지금 갱신권을 써서 7억 후반대에 눌러앉는 게 맞을지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입니다. 이 정도 보증금이면 인근 다른 동네 준신축 20평대로 갈아타기도 충분히 가능한 금액대니까요. 하지만 834세대 규모에 래미안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안정감을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 세대당 주차 1.27대면 연식 대비 나쁘지 않아서 실거주 만족도는 공간 넓은 33평이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결국 구축의 노후도를 평수로 상쇄할지 아니면 평수를 줄여서라도 신축급 쾌적성을 찾을지가 관건입니다. 저는 직주근접 메리트 생각하면 일단 7.8억 선에서 2년 더 버티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내부 수리가 얼마나 잘 돼 있느냐에 따라 몸테크의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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