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시영 호재에도 웃지 못하는 비거주 1주택 종부세 9억 쇼크
야근하고 수원 전세집 들어가는 광역버스 안에서 마포 시세표를 봤습니다. 마포구가 주간 0.39%나 오르며 강북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데 제 마음은 참 복잡하네요. 직장 발령 때문에 마포 자가를 전세 주고 나와 있는 1주택자 입장에선 가격 오르는 게 마냥 기쁘지가 않거든요. 이번 2026 세제개편안 내용을 뜯어보니 비거주 1주택 공제액을 12억에서 9억으로 깎는다는 게 치명적입니다. 시가 13억만 넘어도 바로 종부세 사정권인데, 마포에서 이 가격 안 넘는 단지가 얼마나 될까요? 통합심의 준비로 들썩이는 성산시영 같은 재건축 단지들도 이제 비거주자라면 세금 폭탄 피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성산시영 재건축 후 국평이 35억까지 갈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만 당장 낼 세금이 문제죠. 몸테크는커녕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타지에 사는데 징벌적 세금을 매기니 억울한 마음뿐입니다. 집값은 오르는데 정작 내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없고 오히려 야근 수당 찍어서 세금 메워야 할 판이라니까요. 결국 상생임대주택 특례 시한인 97년 12월 말까지 매도할지 아니면 그냥 버틸지 결판을 내야겠습니다. 역세권 출퇴근 편한 마포 집을 지키고 싶지만 이 정도 세부담이면 지속 가능한지 냉정하게 따져봐야죠. 조정된 매도 기한 놓쳐서 혜택 날리기 전에 이번 주말에는 세무 상담부터 확실히 예약하고 움직일려구요.
댓글3개
- 한강연1개월 전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거주하는 건데 너무 가혹하긴 하네요.
- 아름다운고니1개월 전
성산시영 35억 기대감은 좋은데, 그때까지 종부세 내면서 버티는 게 보통 일은 아닐 듯요.
- 이성우1개월 전
글쎄요. 비거주면 투기 수요로 보는 게 맞지 않나요? 실거주 안 하면 세금 더 내는 게 조세 정의에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