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 성산시영 갈아타기, 지각비 내기 전에 가야 할까요?
상암동 실거주 만족도는 정말 최상인데... 요즘 무섭게 오르는 마포 시세 보고 있으면 밤에 잠이 안 오네요. 월급 오르는 속도는 거북이인데 집값 뛰는 건 토끼 수준이라 지금 결단 안 하면 영영 상급지 근처도 못 갈 것 같거든요. 성산시영 유원 단지가 최근에 17억 실거래 찍었다는 소식 듣고 머리가 띵했는데, 이건 단순한 상승이 아니라 시장이 보내는 마지막 기차 신호 같더라고요. 이 가격이면 10년 뒤에 내가 웃고 있을지 아니면 이자 갚느라 고생만 할지 엑셀 켜놓고 수천 번 두드려봐도 결국 '지금이 제일 싸다'는 결론으로 가게 되네요. 하반기에 하이엔드 시공사 선정되면 진짜 20억 클럽 가입은 시간문제 같은데... 취득세에 이사 비용, 그리고 그동안 상암에서 누렸던 인프라 포기하는 기회비용까지 따지면 족히 억 단위는 깨질 텐데 성산의 미래가 그걸 압도할까요? 에휴, 이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지만 지금 안 움직이면 10년 뒤에 20억 넘은 성산시영 보면서 피눈물 흘릴 것 같아 겁이 납니다. 그래도 래미안이나 디에이치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가 들어오면 마포 내에서 급지 자체가 천지개벽 수준으로 달라지는 건 변하지 않는 팩트니까요. 비슷한 자산 수준에서 성산시영 몸테크 결정하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결국 입지랑 브랜드가 깡패라는 건 부동산의 진리이고, 자산 가치를 위해서는 몸테크도 불사해야죠. 지금 조금 고생하더라도 마포의 넥스트 대장을 선점하는 게 맞다는 결론으로 기우네요.
댓글5개
- 유저3270
저도 30대 직장인이라 그 고민 백번 이해합니다. 지금 대출 이자랑 취득세 따지면 당장은 손해 같아 보여도, 나중에 브랜드 달고 20억 넘어가면 그때는 사고 싶어도 못 사요. 월급으로는 절대 못 따라잡는 속도니까 지금 용기 내시는 게 맞습니다.
- 유저3638
상암에서 성산은 옆그레이드가 아니라 아예 신분 세탁 수준이죠. 재건축 완료되면 마포 대장 바뀝니다. 무조건 고 할 것 같아요.
- 유저5177
성산시영 17억이면 아직 무릎입니다. 지금이라도 잡는 게 상책이죠.
- 유저6189
성산시영 몸테크... 쉽진 않겠지만 가치는 충분하죠. 유원 17억 실거래 뜬 거 보고 저도 손 떨리더라고요. 뭐 하여튼, 결단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 유저5795
에휴... 저도 상암 사는데 성산시영 보니까 현타 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