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김혜세
1개월 전

상생임대 매도기한 소급, 마포 1주택자들 던져야 할 타이밍일까

상생임대주택 혜택만 믿고 전세금 5% 이내로 묶어둔 마포 집주인들. 이번에 매도 기한을 97년 말까지로 소급 적용한다는 조정안 보셨습니까? 이거 타이밍 설계하던 분들에게는 날벼락이나 다름없는 시나리오임. 지금 2026 세제개편안 보면 실거주 1주택자는 종부세 공제액이 14억까지 올라가죠. 시가 20억 정도면 이제 종부세 걱정은 덜었다는 소린데, 마래푸나 마포프레스티지자이 같은 대장주 실거주자들한테는 분명히 호재입니다. 상승폭 0.39% 찍으면서 마포가 강북권 이끄는 동력도 결국 이 실거주 수요거든요. 문제는 비거주 1주택 포지션입니다. 비거주 시 공제액이 9억으로 깎이면서 시가 13억만 넘어도 종부세 타겟이 됨. 상생임대 혜택으로 거주요건 면제받고 느긋하게 가져가려던 분들, 이제는 97년 말이라는 데드라인 안에 팔지 않으면 세금 폭탄 맞을 구조예요. 대장홍대선 1공구 착공 들어가고 교통 호재 붙으면서 마포 입지는 더 단단해지겠지만, 정책이 이렇게 매도 시점을 강제로 못 박아버리면 매물 압박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세금 아끼려고 97년 말까지 던지는 물량이 나오면 매수자한텐 기회가 되겠지만, 기존 임대인들은 수익률 계산기 다시 두드려야 하는 시점이죠. 결국 이번 정책은 마포 내에서 '똘똘한 한 채'로 몸테크하라는 신호입니다. 비거주 투자로 상생 혜택만 빼먹으려던 전략은 이제 유효기간이 정해졌어요. 기한 내에 매도해서 비과세 챙길지, 아니면 종부세 감당하며 갈지는 본인 몫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비거주 포지션이면 이번 기회에 정리하고 실거주로 갈아타는 게 맞다고 봄. 과거 사이클 봐도 이런 식의 규제 소급은 일단 정부 의지대로 시장이 반응하거든요. 지금 마포 분위기 좋다고 취해 있을 게 아니라, 내 매도 타이밍이 97년 말이라는 '강제 종료' 시점에 걸려 있는지부터 체크하십시오.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세금으로 다 뜯기면 그건 투자가 아니라 기부하는 꼴이니까요. 혜택 줄 때 빠져나오는 것도 실력입니다.

4

댓글
4개

  • 김석예
    1개월 전

    97년 말까지면 시간 꽤 남은 거 같아도 마포 대장주들은 매수세 붙을 때 털어야 수익 극대화됩니다.

  • 너그러운호랑이
    1개월 전

    상생임대 믿고 전세 안 올린 게 억울해서라도 저는 그냥 버텨볼 생각입니다. 근데 비거주 공제 9억 하향은 좀 뼈아프긴 하네요.

  • 이다기
    1개월 전

    에휴, 정책이 이랬다저랬다 하니까 도저히 타이밍을 못 잡겠음. 이러다 마래푸 같은 단지도 매물 쏟아지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순수한해달
    1개월 전

    글쎄요, 마포 입지 생각하면 세금 좀 더 내더라도 우상향 믿고 가는 게 정답 아님? 어차피 대장홍대선 들어오면 가치는 더 오를 텐데 굳이 지금 팔 이유를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