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주 종부세 9억 하향이 도화우성·성산시영 몸테크를 부추기는 이유
2026 세제개편안 내용 보니까 실거주 1주택자는 공제액이 14억으로 늘어났는데, 비거주 1주택자는 오히려 9억으로 내려갔더군요. 국토부 실거래 직접 찾아보니 마포에 웬만한 단지들은 이제 비거주하는 순간 세금 사정권에 다 들어옵니다. 시가 13억 전후의 준고가 아파트들이 이번에 타격이 큽니다. 직접 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종부세 대상이 아니던 사람들이 갑자기 과세 대상이 되니까요. 실수요와 투기를 침대 위치로 나누는 게 참 묘하죠. 재밌는 건 이런 규제에도 마포구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39%나 올랐습니다. 강북권 상승폭 상위권을 계속 찍고 있는 건데, 세금보다 자산 가치 상승이 더 무섭다는 걸 시장이 보여주는 셈임. 성산시영 21평이 최근 15.5억에 신고가 찍은 거 보면 계산이 나옵니다. 직전 기록인 14.4억보다 1.1억이나 뛰었는데, 종부세 몇백 더 내는 것보다 상급지 대장주 쥐고 있는 게 이득이라는 판단이 끝난 거죠. 여기에 상암동 대장홍대선 착공까지 가시화되니까 마포를 버릴 이유가 더 없어졌어요. 입지 가치가 세금 부담을 훨씬 상회하는 국면이라 매물 잠김은 더 심해질 듯합니다. 결국 비거주 1주택자들은 집을 팔기보다, 도화우성처럼 최고 35층 재건축 확정된 곳으로 실거주 갈아타기를 시도할 겁니다. 징벌적 과세가 오히려 '몸테크'를 강요하며 마포 쏠림을 부추기는 꼴이에요. 정부는 투기 잡겠다고 공제액 깎았지만, 결과적으로 마포 재건축 단지들 가치만 더 귀하게 만든 것 같음. 나라가 내 침대 위치까지 정해주는 기분이라 참 씁쓸하네요.
댓글4개
- 김명아1개월 전
상생임대인 한다고 전세 싸게 준 사람만 바보 만드는 정책이죠. 진짜 어이가 없네요.
- 최별나1개월 전
성산시영 15.5억이면 종부세 무서워서 팔 단계는 이미 지난 듯. 오히려 실거주 요건 채우려고 집주인들 대거 들어오면 전세 매물만 마르겠어요.
- 알맞은해달1개월 전
글쎄요, 마포 13억대 애매한 단지들은 세금 부담 때문에 급매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수줍은나비1개월 전
데이터로 보니까 확 와닿네요. 결국 마포 같은 상급지는 규제할수록 더 견고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도화우성 손품 팔아봤는데 사업성 보니까 몸테크 할 만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