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현대멤피스 59평, 30억 예산이면 마포 신축 대신 갈 만할까요?
마포 신축 거주 중인데 매일 호갱노노만 새로고침하는 40대입니다. ㅠㅠ 30억 예산으로 방배본동 현대멤피스 59평 같은 대형을 보고 있는데 설렘 반 걱정 반이네요. 용강동 마리팍 25평이 24억 찍었다는 소식 들으니 제 마포 집 팔고 넘어가기에 지금이 적기인가 싶어 심장이 뛰어요. 이 가격이면 방배동 대형 평수의 희소성을 잡는 게 맞다는 확신이 들기도 해요. 50평대 넘어가면 집순이 우리 가족 공부방도 따로 만들 수 있고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할 게 뻔하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게 결국 대치동 학원가와의 거리더라고요. 하... 반포 학원가로 정신 승리 중이긴 한데 선배들 말 들어보면 결국 대치동이라길래 다시 주춤하게 됩니다. 환금성 생각하면 국평이 나은가 싶어 앱만 켰다 껐다 무한 반복 중이에요. 진짜 왜 이렇게 결정을 못 할까요? 한 발 더 들어가면 신수동 재개발 추진되는 거 보면서 마포의 미래를 더 믿어볼까 싶기도 합니다. 신수1구역 추진위 생기고 2구역도 연말에 정비계획 나온다는데, 마포 신축의 상징성을 버리는 게 맞는지 매일 한숨만 나오죠. 결국 고민 끝에 어제 남편이랑 모델하우스 대신 방배천 산책로를 걸어봤거든요? 근데 거기서 마주친 중학생 아이들이 너무 밝게 웃는 걸 보고, 그냥 마포 신축에 계속 살면서 강남 대형 욕심은 접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취등록세 계산해 보고 기절할 뻔해서 포기한 건 비밀이에요. 하하...) 이러다 또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지금에 만족해보려구요.
댓글4개
- 이도주1개월 전
마포에서 방배 대형이면 진짜 옆그레이드 이상인 거 같은데 아쉽네요... ㅠㅠ
- 조명하1개월 전
현대멤피스 59평이면 진짜 운동장일 텐데 부러워요. 저라면 학원 셔틀 감수하고서라도 넓은 집 택했을 듯합니다!
- 짧은개미1개월 전
신수동 재개발 속도 생각보다 빨라서 마포 들고 계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에요. 저도 40대라 그 결정 장애 느낌 뭔지 너무 잘 알거든요. 하... 근데 진짜 방배동 대형 평수는 한번 살면 못 나올 텐데. 나중에라도 매물 나오면 다시 생각해보시는 건 어때요?
- 날카로운고양이1개월 전
취등록세가 진짜 무섭긴 하죠... 30억이면 세금만 해도 억 소리 나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