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박건은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4평 전세 8.5억 갱신 가치가 있을까
숫자로 봤을 때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4평 전세 갱신가가 생각보다 높게 잡히고 있네요. 최근 9월 10일 실거래를 보면 24평 갱신 계약이 8억 5,000만원에 체결되었습니다. 현재 제 집 전세가율과 비교해 봐도 보증금 상승 폭이 꽤 가파른 편이라 당황스럽네요. 이 금액이면 34평 신규 전세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9월 5일에 34평 신규 전세가 9억 9,750만원에 나갔는데, 두 평형 간 전세 격차가 1.5억도 안 된다는 건 자금 계획상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지금 24평에 8.5억을 묶어두는 게 5년 후를 봤을 때 합리적 선택일까요? 차라리 이 정도 보증금 부담이라면 34평 매매로 갈아타는 게 나을지 계산기를 두드려보게 되네요. 현재 34평 매매 호가는 26.2억 선이라 실투자금이 만만치 않다는 게 변수입니다. 세금과 대출 이자를 따져보면 전세 갱신이 당장은 안전해 보입니다. 하지만 상급지 이동을 노리는 입장에서 전세금에 자산이 묶이는 게 리스크로 느껴지기도 하네요. 대출 금리가 여기서 더 내려가지 않는다면 8.5억 갱신은 자금 흐름에 부담이 돼겠죠. 추가 대출 없이 보증금 증액분을 감당할 여력이 되느냐에 따라 결정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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