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최나규

마포그랑자이 전세 10억, 매매가 받쳐줄까요

개인적으로 마포그랑자이 34평 전세가 10억 원을 찍었다는 사실이 예사롭지 않네요. 기존에 7억 원 정도로 사시던 분들이라면 3억 원을 더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데 자금 압박이 상당할 듯싶습니다.. 이런 현상은 동마포 학원가 수요를 보면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치나 목동 말고는 이만한 학원가를 갖춘 곳이 마땅치 않다 보니 학부모들 선호도가 여전히 높더군요 내년 입주 예정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 외에는 이 동네에 새 아파트 공급이 귀하다는 점도 전세가를 붙드는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귀한 신축 물량이 들어오면 전세 매물은 더 부족해질 테니까요 전세가가 비싸지면 보통 매매가가 더 떨어지지 않게 잘 받쳐줍니다. 라첼스가 나중에 35억 원 선을 형성하면 마포그랑자이 같은 주변 대단지도 키 맞추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겠어요 다만 정부가 15억 원 이상 대출 금지 같은 추가 규제를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 어떡해 될지 모릅니다 사려는 사람이 돈을 못 빌리면 전세가가 아무리 밀어 올려도 매매로 갈아타는 흐름은 끊길 수밖에 없거든요. 예전 시장 분위기를 돌아봐도 숫자 하나를 보는 것보다 이런 큰 흐름을 읽는 게 훨씬 중요했습니다 가을 이사 철이 지나고 대출 규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매수 전환 속도가 정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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