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팍 24억 신고가, 부모님 옆으로 모이는 수요가 진짜일까요?
요즘 용강동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25평형이 24억 원에 신고가 찍었다는 소문 들으셨죠? 이게 과연 외부에서 들어온 단순한 갭투자 수요 때문일까요? 제가 매일 동네 산책하면서 느끼는 건데, 투자보다는 부모님 사시는 곳 근처로 합치려는 자녀들 매수가 훨씬 무서워요. 마포자이 32평형 호가가 26.8억까지 나와도 자녀 집 구해주려는 부모님들 문의가 끊이질 않거든요. 마리팍이나 인근 리버웰 같은 10년 차 안쪽 단지들이 왜 이렇게 유독 강세일까요? 젊은 세대 입맛에 맞는 커뮤니티는 갖췄으면서, 동시에 부모님 댁이랑 도보권인 '심리적 안정감'이 가격에 녹아있는 거죠. 기축 가격이 너무 오르니 신수1구역 같은 초기 재개발은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여기도 추진위 꾸리고 정비계획 공람 기다리는 중이라는데, 부모님 옆에 있고 싶은 자녀들이 빌라라도 미리 사두려는 움직임이 꽤 있어요. 마포현대 21평형이 15억 중반 넘게 호가가 나오는 것도 비슷한 맥락 아닐까요? 재건축 기대감도 있겠지만, 결국 이 동네를 떠나기 싫어하는 원주민 가족들의 결집력이 하방을 딱 받치고 있는 셈이죠. 결국 마포는 이제 단순한 직주근접 단지를 넘어서서 세대 간에 뭉쳐 사는 거대한 주거 벨트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런 탄탄한 실거주와 증여성 수요가 있는 한, 마포의 상급지 입지는 갈수록 더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댓글3개
- 박혁연1개월 전
진짜 요즘 마포는 가족끼리 근처에 모여 사는 게 유행인가 봐요.
- 이하재1개월 전
글쎄요, 증여성 매수라 해도 24억은 너무 과한 거 아닌가요? 일반 직장인 자녀가 감당할 수준은 이미 넘은 것 같아요.
- 지혜로운여우1개월 전
저도 용강동 사는데 공감해요. 손주 봐주시는 부모님 옆 단지로 들어오려는 친구들이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인지 전세도 잘 안 나오고 매매가도 안 빠지는 것 같음. 이게 다 마포만의 인프라랑 가족 유대감이 합쳐진 결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