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3지구우성 전세 갱신권 쓸까요 말까요?
도화동 구축들 손품 좀 팔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도화3지구우성이 참 묘한 단지입니다. 전월세 시세가 생각보다 단단하게 받쳐주는 느낌이라 저도 이번에 데이터를 좀 뜯어봤습니다. 최근 32평형 갱신 계약이 4억 8,000만원에 올라온 걸 확인했는데 이게 참 절묘한 숫자더군요. 다만 27평형 신규 전세가 지난달에 이미 6억원을 찍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평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신규와 갱신 사이의 괴리가 1억 원 이상 벌어지고 있다는 뜻이죠. 사실 1,222세대 대단지라 물량이 넉넉할 것 같아도 막상 계약 시점 되면 매물이 귀하긴 합니다. 지금 갱신권을 써서 4.8억에 머무는 건 당장 주거 비용을 아끼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어요. 단 2년 뒤에는 신규 시세인 6억 원대 혹은 그 이상을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가 뒤따릅니다. 중앙난방이라 관리비 변수도 있고 91년식이라 수리 상태에 따라 살기 나름이긴 한데요. 그래도 마포라는 입지적 장점 때문에 전세 수요는 꾸준히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결론은 자금 계획에 여유가 있다면 지금 차라리 신규 계약으로 컨디션 좋은 집을 잡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갱신권을 쓰되 2년 뒤 보증금 증액분은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게 신중한 접근이겠네요.
댓글3개
- 당찬고래1개월 전
중앙난방인 거 감안하면 전세 6억은 좀 세긴 하네요... 그래도 마포 입지가 깡패긴 함
- 가엾은개구리1개월 전
저는 좀 다르게 보는데 차라리 그 돈이면 근처 준신축이나 연식 좀 더 나은 곳으로 갈아타는 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안 나을까요?
- 이태기1개월 전
꼼꼼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저도 도화우성 전세 보고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갱신이랑 신규 갭 차이가 커서 고민이 깊어집니다. 서류상 수리 여부 꼭 확인하고 들어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