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게을러빠진판다
1개월 전

도화현대1차 32평 6억 중반 갱신은 무조건 이득임

결정을 못 하겠어서 퇴근길에 글 남겨봅니다. 회사 근처는 너무 비싸서 도화동까지 내려왔는데, 여기 살다 보니 공덕역 가깝고 직주근접은 진짜 깡패더라고요. 야근하고 밤늦게 들어와도 마음이 편한 동네라 웬만하면 계속 살고 싶거든요. 근데 전세 만기가 다가오니까 머리가 좀 아프네요. 1) 일단 최근에 32평이 6억 3,000만원에 갱신 계약된 건이 있더라고요. 2) 현재 같은 평수 호가가 18억에서 18.7억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걸 보면 전세가율이 꽤 높죠. 3) 1996년식 구축이라 주차(세대당 0.72대) 같은 불편함은 있지만, 입지 생각하면 이 가격에 마포 신축은 꿈도 못 꿉니다. 결국 이 숫자를 놓고 보면 6억 초중반에 갱신권 쓰는 게 지금 시장에서는 최선 같아요. 주변에 이만한 인프라 갖춘 1,000세대 넘는 대단지 찾기도 힘들고, 이사비랑 복비 생각하면 그냥 눌러앉는 게 돈 버는 거더라고요. 직장 근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대충 견적 뽑아봤는데, 다른 데로 옮기면 출퇴근 시간만 늘고 삶의 질이 수직 하락할 게 뻔함.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게 중앙난방이라 겨울 관리비가 좀 나오긴 하거든요. 주차도 밤늦게 오면 이중주차 각오해야 하는 건 여전하고요. 그래도 마포 도화동 입지에 이 정도 전세가면 갱신권 안 쓰는 게 손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확실히 2026년까지는 그냥 편하게 직장 다니면서 버티는 게 답인 듯합니다. 괜히 무리해서 상급지 전세 알아보다가 왕복 2시간 찍느니, 여기서 아낀 돈으로 나중에 매수 기회 노리는 게 훨씬 실속 있겠어요. 도화현대1차는 연식 빼면 진짜 실거주 만족도는 상위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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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즐거운사슴
    1개월 전

    맞아요. 저도 퇴근하고 도화동 들어올 때마다 느끼는데, 교통 하나는 마포에서도 손꼽힘. 6억대 갱신이면 혜자죠.

  • 늠름한여우
    1개월 전

    중앙난방 그거 은근 신경 쓰이긴 함... 근데 32평 6.3억이면 서울에서 그만한 입지 찾기 진짜 하늘의 별 따기임. 무조건 고 하세요.

  • 문형라
    1개월 전

    제가 알기로도 그 단지 32평 매물 호가가 18억 넘어가던데 전세 갱신이면 완전 땡큐죠. 이사 가지 마시고 그냥 사시는 게 남는 겁니다. 요즘 이사비용 장난 아니에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