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고달픈밍크

도화현대1차 살며 지켜본 초중고 학군 환경 정리

도화동에서만 수십 년을 살다 보니 동네가 참 많이 변했다 싶어요. 예전에는 마포초등학교 근처가 지금처럼 북적이지 않았는데 말이죠. 저희 도화현대1차도 벌써 입주한 지 30년이 훌쩍 넘었네요. 연식은 좀 됐어도 이 동네 터줏대감 같은 느낌이라 정이 많이 가요. 요즘 젊은 분들이 학군 물어보시면 저는 근처 학교들부터 짚어드려요. 단지에서 마포초등학교까지는 걸어서 500m 좀 넘는 거리라 가깝거든요. 중학교는 동도중이나 서울여중이 직선으로 1km 안팎에 위치해 있어요. 도보로 10분에서 15분 정도는 생각해야 하는데 아이들 걸음으론 어떨지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진학도 궁금해하시는데 인근 환일고 실적이 꽤 괜찮더라고요. 2020년 기준으로 서울대 7명 보냈다는 소식 듣고 다들 놀랐던 기억이 나요. 물론 단지가 언덕이라 애들 통학길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실 거예요. 저도 그 부분이 좀 마음에 걸리는데 직접 한번 걸어보시는 게 제일 정확할걸요? 주차는 1,021세대인데 자리가 700대 남짓이라 밤엔 좀 빡빡할 수 있어요. 그래도 이런 구도심 특유의 편의성을 생각하면 감수할 만한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0

댓글
0개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 글에 대한 생각을 가장 먼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