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큰개구리
1개월 전

공덕자이 1,164세대 규모면 실거주 밀도 적당할까

최근 대단지 쏠림 현상이 심화된다는 뉴스를 보니까 생각이 많아지네요. 실거주자 입장에서 공덕자이 1,164세대라는 규모가 주는 적정 밀도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여기는 5,000세대가 넘는 초대형 단지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단지 내 동선이 단출해요. 동수가 너무 많지 않아서 출퇴근 길에 단지 정문까지 나가는 시간이 꽤나 절약되는 편이거든요. 커뮤니티 시설 운영 측면에서도 1,000세대급은 딱 수익 분기점에 걸쳐 있는 느낌입니다. 수영장이나 사우나, 골프연습장 같은 시설들이 입주민 관리비로 운영되기에 부족함 없는 규모죠.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은 라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 경우엔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세대수가 아주 많은 곳은 등교 시간에 엘베 전쟁이 심하다던데 여기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주차는 세대당 1.17대 수준이라 밤늦게 귀가하면 자리가 타이트할 수도 있어요. 중앙난방 방식이라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건 편하지만 개별 제어가 안 돼서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고요. 야간 치안은 가로등 조도가 밝고 애오개역 초역세권이라 밤길 무서운 건 전혀 없더군요. 단지 규모가 콤팩트하다 보니 관리원분들 순찰 동선도 잘 짜여 있는 느낌이라 안심이 됍니다. 앞으로 마포권 신축급 단지들 사이에서도 1,000세대라는 숫자는 큰 메리트로 남을 거예요. 관리가 효율적이면서 브랜드 가치도 챙길 수 있는 규모라 시세 방어력은 아마 탄탄할걸요? 결국 생활 밀도와 편의성 사이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가 아닐까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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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기다란닭
    1개월 전

    중앙난방은 겨울에 반팔 입고 지낼 정도로 따뜻해서 좋은데 관리비가 좀 나오죠.

  • 김욱재
    1개월 전

    1,000세대 정도가 커뮤니티 유지비 생각하면 제일 황금 밸런스이긴 함.

  • 짙은말
    1개월 전

    글쎄요. 주차 1.17대면 요즘 신축들에 비해서 너무 빡빡한 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