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탓할 때 성산시영 15.4억 찍고 속도 내는 게 더 무섭네요
오늘 뉴스 보니까 집값 오른 게 전 정부 탓이니 서울시 탓이니 말이 참 많네요. 여기 마포에서 평생 산 사람 입장에선 정치권 싸움보다 당장 들어갈 새집이 없다는 게 더 무겁게 다가와요. 옛날엔 성산동 하면 그냥 조용한 동네였는데, 요즘은 공급 가뭄 때문인지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네요. 이런 불안감이 결국 신고가로 터지는 모양입니다. 며칠 전 성산시영 대우 20평형이 15억 4,000만 원에 거래됐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직전보다 거의 1억 가까이, 정확히 9,800만 원이나 껑충 뛰었더라고요. 토박이 입장에선 15억이라는 숫자가 참 생경하면서도, 마포에 신축 귀한 거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성산시영이 말로만 재건축하는 게 아니라 진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이에요. 원래 2027년 8월 예정이던 사업시행인가를 내년 3월로 5개월이나 당겼다네요. 4,823세대 대단지가 최고 46층으로 올라간다는 계획이 착착 진행되니, 사람들 관심이 정치 공방보다는 이 '속도전'에 더 쏠리는 것 같습니다. 결국 누가 잘했니 못했니 따지는 것보다 성산시영 같은 핵심지의 구체적인 공급 일정이 마포 시장의 고점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 같아요. 4,800세대 입주 시계가 계획대로만 돌아가 준다면 시장도 안정을 찾겠지만, 만약 여기서 또 인허가가 밀리면 이 신고가가 오히려 저렴해 보이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댓글3개
- 권건루
여긴 옛날부터 입지는 끝내줬죠. 사업시행인가 5개월 당긴 게 신의 한 수인 듯요.
- 이현주
15억 중반이라... 성시가 이제는 진짜 범접 불가능한 가격대로 가버리는 느낌이네요.
- 남다루
아무리 속도 낸다 해도 재건축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건데 지금 이 가격에 들어가는 건 좀 리스크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