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밝은새우
1개월 전

e편한세상동탄 산책로랑 목동 상권 동선은 살수록 만족스럽네요

제가 이동네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목동 쪽이 지금처럼 갖춰질 줄은 몰랐거든요. 젊은 분들은 역세권이나 화려한 몰을 먼저 보시겠지만, 저처럼 나이 좀 먹고 수십 년 이집 저집 옮겨 다녀본 사람들은 결국 '단지 문 밖' 환경을 보게 됩니다. 이 단지가 2018년에 입주해서 이제 7년 차에 접어드는데, 가장 큰 장점은 단지 뒤로 바로 연결되는 산과 산책로가 아닐까 싶어요. 유해시설 하나 없이 조용하게 산책하다 보면 아파트 숲이 아니라 숲속에 사는 기분이 들 때가 있거든요. 장보러 나가는 동선도 순환대로까지 걸어서 한 3~4분이면 충분하니까 차 없이 가볍게 나갔다 오기에도 참 편한 위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근에 목동초등학교가 과밀이라 증설한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그만큼 애들 키우는 집들이 많이 들어오고 동네가 활기차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살다 보면 완벽할 수는 없어서 시공사랑 하자 소송 건으로 시끄러운 면도 좀 있긴 합니다만, 1,500세대가 넘는 대단지라 그런지 주차는 세대당 1.38대로 아주 여유가 있더군요. 요즘 신축들도 밤늦게 들어오면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곳 많은데 여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결국 실거주라는 게 집 안 인테리어보다는 집 밖을 나설 때의 쾌적함에서 결정되거든요. 중심가에서 살짝 비껴나 있어도 이 정도 녹지랑 상권 접근성이면 충분히 메리트 있다고 봅니다. 오래 굴러먹은 투자자 입장에서 봐도 이만한 쾌적성 찾기 쉽지 않죠. 삶의 질은 결국 집 근처 나무 한 그루, 상가 한 칸의 거리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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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노란도마뱀
    1개월 전

    목동쪽이 확실히 조용하고 살기는 좋죠. 산책로 연결된 게 진짜 신의 한 수임.

  • 어린홍학
    1개월 전

    하자 소송 중인 건 좀 걸리는데... 그래도 주차 1.38대면 동탄에서 꽤 선방하는 편 아닌가요?

  • 어두운두더지
    1개월 전

    실거주 환경은 인정하지만, 역까지 거리가 좀 애매해서 젊은 층들한테는 호불호 갈릴 듯해요. 저는 차 타고 다녀서 상관없는데 대중교통 위주면 고민 좀 해보셔야 할걸요.

  • 성실한돌고래
    1개월 전

    베테랑 어르신 말씀 들으니 신뢰가 가네요. 저도 어제 임장 다녀왔는데 단지 분위기가 참 차분해서 좋더라고요. 실거주 한 5년 보고 들어가면 딱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