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롯데캐슬 26.5억이 증명한 똘똘한 한 채의 역설
결국 이번 세제 개편도 우리가 수십 번 봐왔던 그 길로 가겠네요. 정부가 규제를 덧댈수록 시장은 오히려 '확실한 한 채'를 골라내는 눈만 날카로워지는 법이죠. 취득세나 양도세가 무거워지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려 합니다. 애매한 지방이나 외곽 여러 채를 들고 세금 두들겨 맞느니, 차라리 다 정리하고 상급지 대장주 하나로 합치는 게 낫다는 계산이 서거든요. 사실 2년 전만 해도 동탄 집값은 광풍이고 꼭대기라는 우려가 정말 많았습니다. 주변에 매수를 만류했던 분들도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지금 돌아보면 그게 참 무색할 정도로 시장의 에너지는 상급지로 쏠리고 있네요. 이런 심리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게 바로 동탄역 롯데캐슬입니다. 전용 102㎡가 지난달에 26억 5,000만 원이라는 압도적인 신고가를 찍었죠. 불과 두 달 만에 4억 원이 넘게 튀어 오르는 걸 보면서 다들 느끼셨을 겁니다. 누더기 세제 정책이 공급을 막고 거래를 잠그니, 오히려 희소성 있는 입지의 가치만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이는 중인 거죠. 결국 규제가 심해질수록 동탄 내에서도 입지별 양극화는 더 무서워질 겁니다. 지금의 신고가 행진이 누군가에게는 공포겠지만, 리스크를 따져봐도 상급지 진입의 골든타임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댓글3개
- 명랑한생쥐1개월 전
동탄 26억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세금으로 누를수록 강남 접근성 좋은 핵심지만 살아남는다는 게 다시 한번 증명되는 기분이네요.
- 노예강1개월 전
2년 전에 고점이라고 말렸던 지인들 지금 다들 연락 안 될걸요... 저도 그때 신중하게 검토만 하다가 기차 놓친 게 참 아쉽습니다.
- 서툰꽃게1개월 전
근데 26억이면 솔직히 서울 웬만한 상급지랑도 겹치는 가격인데,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 해도 상승 여력이 더 있을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