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강영가
1개월 전
동탄역 롯데캐슬 20억 돌파를 삼성 사내대출 관점으로 본 이유
동탄역 롯데캐슬 국평이 20억 찍었다는 소식에 다들 설왕설래가 많으시네요. 단순히 호가 잔치라고 치부하기엔 현장 분위기가 꽤나 묵직합니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실거래 내역을 좀 뜯어봤거든요. 근데 이게 단순한 거품이라기보다 삼성맨들의 실질적인 매수세가 하방을 받치는 모양새더군요. 특히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시행하는 사내대출 조건이 결정적인 것 같습니다. 전용 85㎡ 이하 주택에만 연 1.5% 금리로 최대 5억까지 지원해주니까요. 이 조건이 국평에만 수요를 강제로 밀어넣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금리 시나리오별로 상환 구조를 따져봐도 시중 대출보다 연간 수천만 원 이득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국평 가격이 오히려 대형을 앞지르는 기현상까지 벌어지는 중입니다. 34평형이 20억을 넘기면 대형 평수 소유주분들도 가만히 계시진 않겠죠. 결국 저리 대출이라는 강력한 유동성이 국평에 몰리는 한, 이 시세는 필연적인 흐름으로 보입니다. 아 근데 삼성 성과급까지 풀리면 진입 장벽은 더 높아질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는 85㎡ 초과 평형의 상대적 소외 현상이 장기화될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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