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김수인
동탄역포레너스 33평 8.9억 최고가 거래 후 시세 판단
예전 영천동 논밭이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 동탄역포레너스 주변은 정말 상전벽해라는 말이 무색하네요. 2017년 3월에 입주 시작해서 벌써 9년 6개월 경과한 단지인데도 관리는 꽤 깔끔하게 유지되는 편이죠. 최근 9월 11일에 33평 9층이 8.9억에 실거래 찍힌 걸 보고 다들 놀라셨을 겁니다. 이게 지난 1년 사이 거래된 160건 중에 최고가라 분위기가 확실히 달아오른 건 맞습니다. 다만 지금 33평 호가 평균이 9.75억까지 올라와 있는데 실거래와 8천만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8.9억이 신고가 성격이긴 해도 매수자 입장에선 이 괴리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이겠네요. 전세 호가가 평균 5.36억 선인 걸 보면 전세가율이 아직 50%대 중반이라 갭 투자로는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계약 전 등기부상 채권액이나 관리비 체납 여부 같은 서류상 디테일은 꼭 짚고 가야죠. 세대당 주차가 1.23대라 퇴근 시간대 주차난이 어느 정도인지는 현장에서 직접 보시는 게 좋습니다. 1,316세대 대단지라 동 위치에 따라 체감하는 쾌적성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으니까요. 나야 자금 여력이 부족해서 지켜만 보고 있지만 실거주로 길게 버틸 분들에겐 이번 가격이 바닥일 수도 있겠네요. 대출 한도가 더 줄어들기 전에 잡느냐 아니면 호가가 꺾이길 기다리느냐의 차이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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