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 10년 차 관리 상태, 실거주 만족도 가르는 결정적 차이
어제 동네 동생이랑 청계동 쪽 임장 한 바퀴 돌고 왔는데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 보고 진짜 감탄만 나오더라고요. 여기가 2015년 2월에 입주했으니 벌써 10년 차에 접어든 단지잖아요. 그런데도 외벽 도색이나 단지 내 조경 관리 수준을 보니까 웬만한 신축보다 훨씬 짱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1,442세대 대단지라 그런지 관리 사무소에서 관리를 정말 지독하게(?) 잘하고 있다는 게 단지 곳곳에서 느껴지더군요. 사실 연식 좀 된 단지들은 배관이나 공용부에서 세월의 흔적이 보이기 마련인데 여기는 그런 게 거의 없었어요. 주변에 새로 지은 단지들보다 오히려 조경수들이 자리를 잘 잡아서 훨씬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깁니다. 관리가 잘 된 구축과 어설픈 신축을 비교해보면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전자의 가치가 더 빛나기 마련이죠. 지금 33평 매매 호가가 17억에서 20.8억 정도까지 형성되어 있는데 이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5평도 호가가 15억에서 16.8억까지 나오는데 관리 상태를 직접 보고 나니 이 정도면 시세 방어는 물론이고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해 보여요. 숫자만 보면 비싸 보일 수 있지만 실거주 만족도와 단지 컨디션을 직접 확인해보면 수긍이 가는 가격대입니다. 물론 세대당 주차 대수가 1.21대라 밤늦게 퇴근하시는 분들은 주차 공간이 조금 빡빡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제 경우엔 낮에 방문해서 쾌적해 보였지만 실거주하시는 분들마다 체감하는 주차 스트레스는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을 덮고도 남을 만큼 공용 공간의 청결도나 시설물 수선 상태가 워낙 훌륭해서 리스크보다는 기회가 훨씬 커 보였네요. 결국 아파트는 입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애정을 갖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우상향의 각도가 달라진다고 확신합니다. 동생한테도 여긴 타이밍 오면 무조건 잡으라고 자신 있게 말해줬는데 다음번 신고가는 아마 여기서 제일 먼저 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거주와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분들이라면 연식만 보고 고민하지 마시고 관리 상태를 꼭 직접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5개
- 박찬혁1개월 전
우남 관리 진짜 깔끔하긴 하죠. 10년 됐어도 단지 들어가면 신축 느낌 나요.
- 친절한순록1개월 전
주차는 밤에 좀 힘들긴 한데... 그래도 단지 조경이나 관리 상태 보면 확실히 동탄역 대장급 포스가 느껴지더라고요.
- 꼼꼼한바다거북1개월 전
호가가 20억 넘어가면 차라리 광교나 잠실 쪽 급매를 노리는 게 낫지 않나요? 관리 잘 된 건 인정하지만 10년 차에 그 가격은 좀 오버슈팅 같은 느낌도 드네요.
- 거친코끼리1개월 전
맞아요. 저도 지난주에 가보고 놀랐습니다. 도색도 새로 한 것처럼 깨끗하고 주민분들 분위기도 품격 있더라고요. 확실히 관리 잘 되는 단지는 세월이 지나도 가격이 안 빠지는 것 같습니다.
- 찬물에샤워하는모태솔로1개월 전
관리가 잘되어있으면 좋지만 부동산은 입지가 가장 중요하죠 14-15억이면 모르겠으나 33평 호가 17-20억이면 요즘 같은 대출이 막힌 상황에서 같은 값이면, 이라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어요 비슷한 값이면 상급지 견줘볼수 있는 매물이 너무 많습니다 글 작성하신 분의 주관이나 애정이 많이~~~ 반영된 글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