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붉은딱다구리
1개월 전

동탄역롯데캐슬 34평 전세 9억 찍었는데 갱신할까?

여울동에서 20년 넘게 산 토박이인데 요즘 동탄역롯데캐슬 전세가 보면 기분이 참 묘해. 여기가 원래는 그냥 풀만 무성하던 빈 땅이었던 거 기억하는 사람 있으려나 모르겠어. 진짜 상전벽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동네가 됐지. 지난 7월 11일에 34평 전세가 9억 원에 갱신 계약됐다는 소식 들었음? 근데 신기한 건 7월 4일에 신규로 들어온 집도 똑같이 9억 원에 도장 찍었더라고. 갱신권 쓴 집이랑 새로 들어온 집 가격이 같으니 세입자들 고민이 이만저만 아닐 듯싶어. 롯데백화점 바로 끼고 동탄역 초역세권인 940세대 대단지라 살기 좋은 건 입만 아프지. 그래도 전세 9억이라는 숫자가 실제로 찍히는 거 보니까 이제는 정말 '그들만의 리그'가 된 기분임. 앞으로 여울공원 쪽 정비 더 깔끔하게 되고 인프라 꽉 차면 이 가격이 바닥일지도 몰라. 로컬 주민으로서 동네 가치 올라가는 건 좋은데 참 격세지감이야. 동네 좋아지는 건 뿌듯한데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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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김형연
    1개월 전

    9억이라니... 토박이인 나도 이젠 이 동네 전세 못 들어갈 것 같음.

  • 탐스러운코알라
    1개월 전

    롯데백화점 바로 옆이라 슬세권 하기는 진짜 편해요. 9억이면 웬만한 서울 웬만한 곳 전셋값이랑 비비는 수준이라 놀랍죠.

  • 박성희
    1개월 전

    여울동 이쪽이 옛날엔 참 조용했는데 말입니다. 롯데캐슬 들어오고 나서 분위기 확 바뀐 건 사실이에요. 시세가 무섭게 오르긴 했지만 동탄역 접근성 생각하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기도 하네요.

  • 흰새우
    1개월 전

    갱신가랑 신규가가 같으면 집주인만 싱글벙글이겠음. 세입자는 속 터지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