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9구역 속도 보니까 11구역 29억이 이해되네요
오늘 흑석9구역 현장 근처 지나가다 봤는데, 지층 올라가는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좀 놀랐습니다. 불과 20일 만에 한 층이 더 올라온 걸 보니,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수적으로 보던 저도 마음이 좀 흔들리더군요. 사실 흑석11구역 써밋 국평 분양가가 29.5억 찍었을 때만 해도, 과연 동작구에서 이 가격이 받아들여질지 반신반의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9호선 초역세권에 이 정도 하이엔드 브랜드 타운이 가시화된다면, 단순한 거품이라기보다 상급지로의 체급 자체가 변하는 과정이라 읽힙니다. 여기에 노량진 1구역이 8월 말부터 이주를 시작한다는 점이 큰 변수입니다. 이 대규모 이주 수요가 인근 전세 시장을 강하게 밀어 올릴 텐데, 실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면 매매가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밖에 없죠. 전세가율이 움직이면 투자 수요도 다시 검토 항목에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금리나 거시 경제 여건을 무시할 순 없어서 신중해야 하겠지만, 실거주 가치와 이주 수요라는 확실한 데이터가 눈앞에 보이니까요. 저는 일단 2027년 하반기 9구역 일반분양 전까지는, 이쪽 흐름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지켜보며 자금 계획을 짜보려 합니다.
댓글3개
- 우직한말1개월 전
9구역 속도 진짜 빠르긴 하더라고요. 저도 어제 봤는데 벌써 분위기가 달라요.
- 뽀얀삵1개월 전
29.5억이 처음엔 비싸 보였는데, 요즘 강남 쪽 움직이는 거 보면 또 고개가 끄덕여지는 참 묘한 시장입니다.
- 즐거운호랑이1개월 전
노량진 1구역 이주 시작하면 전세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일 텐데 미리 움직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9구역 완공되면 흑석 위상도 지금이랑은 차원이 다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