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외로운치타
흑석 한강현대 학군 입지랑 통학 거리 따져보니
공급 물량이랑 주변 여건을 따져보다 보면 결국 실거주 만족도의 핵심은 학군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동작구 흑석동 한강현대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검토 중인데, 여기가 1988년에 입주해서 벌써 38년 경과한 구축이더군요. 연식은 좀 됐지만 960세대 정도 규모면 단지 관리는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신중하게 보는 건 아이들 통학 동선입니다. 서울흑석초등학교가 직선으로 520m 정도, 도보로는 대략 600m 초반대 거리로 나오네요. 수치상으로는 가깝지만 아이들 걸음으로 실제 안전하게 다닐만한 길인지는 현장에서 한 번 더 체크가 필요해 보입니다. 중학교의 경우는 조금 더 거리가 있더군요. 중앙대 부속중학교가 직선 880m, 도보로는 1km를 살짝 넘기는 정도 같습니다. 중학생이면 충분히 걷겠지만, 여름이나 겨울철 등굣길 체력 소모를 고려했을 때 이 정도 거리가 실거주자 입장에서 감내할 수준인지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있습니다. 38년 된 단지의 노후도를 감안하더라도 입지적 안정감은 있어 보입니다. 다만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논의 속도에 따라 학군 프리미엄의 실체도 재평가될 여지는 남겨둬야겠네요. 결국 구축 특유의 생활 불편함을 초·중교 통학 편의성이 상쇄해 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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