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황형경

흑석 써밋더힐 28억 소식에 이촌동 고민하는 분들께

요즘 써밋 더힐(흑석 11구역) 분양가 나오고 나서 이촌동이랑 저울질하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꽤 보이더군요. 에휴,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엔 흑석이 이촌에 비빌 수준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실제 시장 분위기를 보면 아크로 리버하임 84가 벌써 30억을 찍네 마네 하고 있어요. (네이버 부동산 캡쳐) 여기에 써밋 더힐 분양가도 평당 8,500 수준인 28억으로 나온다니 동작구 기세가 ㄹㅇ 무섭긴 합니다. 결국 신축 하이엔드라는 강력한 '상품성'이 전통의 '입지'를 턱밑까지 추격한 모양새인데... 제가 수십 년 매매하면서 느낀 건데, 결국 부자들은 평지를 찾고 그들만의 리그를 선호합니다. 흑석이 아무리 좋아져도 이촌의 그 고즈넉하고 단단한 하방경직성을 따라가기엔 시계열이 더 필요해요. 뭐 하여튼, 투자 수익률만 보면 흑석 신축 줍줍이 나을 수 있겠지만 실거주 품격은 이촌이 한 수 위인 건 변함없습니다. 젊은 분들이 판단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저도 젊을 때 이런 입지 공부를 더 깊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늘 남습니다. 본질은 입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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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장규연

    ㄹㅇ 흑석이 많이 컸네요 ㅋㅋ 그래도 근본은 이촌이죠.

  • 굳은노루

    이촌이랑 흑석 비교는 시기상조 ㅇㅈ? 무조건 이촌 가야죠.

  • 신지호

    써밋더힐 28억이면 솔직히 거품 아닌가요... 저라면 그 돈 보태서 이촌 구축 들어갑니다.

  • 늠름한수달

    글에서 연륜이 느껴지네요. 저도 흑석 거주 중인데 리버하임 30억 호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근데 확실히 이촌동의 그 평지 느낌은 못 따라가더라고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박종기

    젊은 친구들이 신축 빨에 속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입지는 영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