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이은주
1개월 전

흑석 롯데캐슬 에듀포레 28억 찍었는데 상가는 왜 이럴까요

강남이 흔들린다 어쩐다 해도 동작구 핵심지는 참 단단하네요. 제가 흑석동 들어올 때만 해도 여기가 이렇게까지 뛸 줄은 몰랐거든요. 근데 요새 롯데캐슬 에듀포레 국평이 27억~28억까지 거래된다는 소식 들으니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불과 2년 전보다 10억 넘게 오른 수치인데 최근에 흑석고등학교까지 문을 열면서 학부모님들 사이에서는 거의 '넘사벽' 입지로 굳어지는 분위기예요. 거주 가치가 올라가는 건 참 반가운 일이죠. 하지만 정작 단지 안을 들여다보면 마음이 좀 복잡해집니다.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지다 보니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이나 기존 분들이나 가계 부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거든요. 게다가 신축 입주 물량은 줄어들고 전월세까지 폭등할 조짐을 보이니까 정작 단지 내 상가에서 지갑을 열어야 할 분들의 소비력이 눈에 띄게 위축되는 느낌입니다. 결국 학군 보고 들어온 실거주 만족도는 높은데 상권은 업종이 참 단조로워요. 부동산이랑 학원만 빼면 동네에서 가볍게 외식하거나 즐길 만한 곳이 부족해서 '살기 좋은 단지'라는 게 단순히 집값 방어만 뜻하는 건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인프라가 자산 가치를 못 따라가면 결국 주거 환경의 질은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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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김연인
    1개월 전

    결국 집값이 소비를 잡아먹는 구조네요. 에듀포레 살면서 배달만 시켜 먹어야 한다면 그게 진정한 상급지인가 싶기도 함.

  • 최재솔
    1개월 전

    상가 활성화는 시간이 좀 더 걸리지 않을까요? 고등학교 개교했으니 주변 학원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외식 상권도 살아날 거라 봅니다.

  • 최호선
    1개월 전

    글쎄요, 저는 상가보다 학세권 메리트가 훨씬 크다고 봐서요. 애들 안전하게 통학하는 것만으로도 28억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상가는 그냥 차 타고 나가서 해결하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