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임진예
1개월 전

한강현대 21.8억 거래로 본 흐름과 실거주자의 생각

요즘 저희 동네 한강현대 분위기가 참 묘하면서도 따뜻해요. 오래된 단지라 주차나 중앙난방 같은 사소한 불편함은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데도 퇴근길에 단지 안을 걷다 보면 이 동네 특유의 포근한 색깔이 참 좋아서 다 잊게 됩니다. 살아보지 않으면 절대 모를 그런 묘한 안정감이 이 동네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최근에 손품을 좀 팔아보니까 26평 5층이 21억 8,000만원에 거래가 됐더라고요. 올해 초 1월에 6층이 22억 5,000만원까지 찍었던 거 기억하시죠? 그때랑 비교하면 한 3% 정도 살짝 조정된 느낌인데, 그래도 1년 최저가였던 21억 4,000만원보다는 확실히 위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모양새네요. 확실히 예전처럼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불장은 아니지만, 오히려 지금처럼 차분하게 다져가는 흐름이 실거주자 입장에선 마음이 편합니다. 960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거래가 아예 끊기지 않고 꾸준히 받쳐주는 게 참 다행이다 싶어요. 호가는 24억까지도 나오는데 실거래가 이 정도로 찍혀주면 당분간은 횡보하면서 힘을 모으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의 낡음이 나중엔 큰 선물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5년 뒤를 그려보게 되네요. 몸테크가 쉽진 않지만 한강을 품은 이 입지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 빛날 거라 믿거든요. 지금은 비록 조금 느려 보여도 결국엔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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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하유예
    1개월 전

    저도 26평 눈여겨보는 중인데 21억 중반대면 바닥은 확실히 다진 거 같네요. 중앙난방만 아니면 바로 들어갈 텐데 고민입니다.

    예쁜박쥐
    1개월 전

    윗분 말씀 공감해요. 근데 여기 중앙난방은 겨울에 생각보다 뜨끈해서 살만하던데요? 주차도 세대당 2대라 구축치고는 진짜 천국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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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나비
    1개월 전

    글쎄요... 전고점 대비 3% 빠진 게 조정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 않나요?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타이밍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