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리버파크 해준다는데 고민? 노량진 이주 시작되면 꿈도 못 꿔요
어제 노량진 1구역 쪽을 한 바퀴 쭉 돌고 왔습니다. 담벼락마다 2026년 8월 말부터 이주 시작한다는 안내문이 도배가 됐더군요. 짐 싸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인근 전세 시장은 이미 늦었다고 봐야 합니다. 내가 투자 30년 하면서 이런 대규모 이주 장세를 몇 번 겪어봤거든요. 올 하반기 3구역까지 짐 싸기 시작하면 수천 세대가 한꺼번에 전세를 찾아 쏟아져 나옵니다. 그때 돼서 집 구하겠다고 뛰쳐나와 봐야 동작구 안에서 갈 곳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죠. 그런데 시댁에서 신동아리버파크 해준다고 고민 중이라는 글을 보니, 참 배부른 소리구나 싶어서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1,696세대 대단지면 관리비 싸고 주차 편해서 젊은 사람들 살기 이만한 곳도 없습니다. 실제로 며칠 전 신동아리버파크 43평이 17억 6,000만 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더군요.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전형적인 불장 신호가 데이터로도 읽힙니다. 나도 젊을 때 이런 기회 왔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등기 쳤을 것 같은데 참 아쉽네요. 부동산은 결국 인구 이동의 길목을 지키는 놈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나중에 전셋값 폭등하고 나서 땅을 치고 후회해도 떠난 버스는 안 돌아오거든요. 고민할 시간에 도장 찍을 준비나 하는 게 맞음. 결국, 등기 친 놈이 주인이다.
댓글3개
- 빨간날다람쥐1개월 전
노뉴 1구역 이주 시작되면 동작구 전세는 진짜 답 없습니다.. 시댁에서 해준다면 감사히 받아야죠.
- 가냘픈꿀벌1개월 전
나도 예전에 광명 이주할 때 망설이다가 전세가 폭등하는 거 보고 피눈물 흘렸음. 지금 신동아리버파크 17.6억 찍힌 거 보면 이미 시장은 반응하고 있는 건데 고민하는 게 사치죠.
- 박안도1개월 전
요즘 애들은 참.. 1,600세대 넘는 대단지를 거저 준다는데 뭘 재고 있는지 모르겠음. 내가 50평생 살아보니 일단 등기 치고 보유세 내는 게 월세로 돈 버리는 것보다 백배는 낫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