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귀여운생쥐
1개월 전

상도동 대림(411) 직접 보니 연식 대비 관리는 합격점

숫자로 봤을 때 95년 입주면 사실 적은 나이는 아니잖아요. 이번에 상도동 대림(411) 단지를 직접 한 바퀴 쭉 돌아봤거든요. 그런데 겉으로 보이는 도색이나 단지 정비 상태가 연식에 비해 참 정갈하더라고요. 관리가 잘 된 구축은 살면서 속 썩일 일이 적다던데 외관만 봐도 관리실 분들이 꽤 애쓰시는 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구축이라 하면 아무래도 배관이나 수압 같은 보이지 않는 노후도가 제일 걱정이죠. 겉은 멀쩡해도 속에서 녹물 나오거나 겨울에 동파라도 잦으면 주부 입장에선 정말 고생이잖아요. 그래서 내부 수선 현황이 궁금했는데 마침 엘리베이터나 공용부 청소 상태가 깔끔한 걸 보니 기본 수선은 꾸준히 되는 듯했어요. 실제로 겨울 보내보신 분들 결로나 배수 문제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279세대 정도로 규모가 아담하다 보니 관리가 더 꼼꼼히 되는 면도 있을 거예요. 직접 가서 보니 단지가 조용해서 아이들 정서에도 좋을 것 같고 숭실대입구역도 5분 정도면 가더라고요. 이 정도 역세권 입지에 관리만 뒷받침된다면 아이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큰 고민 없이 안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물론 층간소음 같은 건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 운도 따르겠지만요. 주차도 세대당 0.5대 남짓이라 밤늦게는 좀 빡빡할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이건 구축의 숙명인가 싶기도 해요. 그래도 애들 교육 환경 생각하면 이만한 입지에 이 정도 관리 상태 찾기도 쉽지 않아 보여서 자꾸 마음이 기우네요. 요즘은 신축 전세 사느니 관리 잘 된 내 집 하나 있는 게 마음 편하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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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늦은낙타
    1개월 전

    저 여기 3년째 사는데 배관 공사 한 번 싹 해서 녹물 걱정은 거의 없어요.

  • 짓궂은나비
    1개월 전

    주차는 솔직히 밤 10시 넘으면 좀 힘들긴 한데 적응되면 또 할만 합니다.

  • 매운황새
    1개월 전

    글쎄요, 아무리 관리가 잘 됐어도 95년식이면 주차 0.5대는 애 둘 키우는 집에서 너무 힘들지 않나요? 전 비추요.

    이진찬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역세권 메리트가 워낙 커서 상쇄되는 부분도 분명 있어요.

    답글 1개 펼치기
  • 서툰해달
    1개월 전

    도색 새로 한 지 얼마 안 돼서 외관은 진짜 깔끔하죠. 관리실 분들 친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