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권경라
1개월 전

상도더샵1차 37평 8.5억 갱신, 집주인들이 버티는 이유

최근 실거래 뜬 거 보니까 상도더샵1차 전세 시장 판도가 좀 묘함. 37평형이 지난 7월 15일에 8억 5,000만 원으로 갱신 계약이 찍혔다. 이게 단순히 재계약 한 건 했다는 소리가 아님. 지금 이 동네 전세 물량 잠기는 속도나 집주인들 호가 부르는 기세가 예사롭지 않음. 8.5억이라는 숫자는 임차인이 나가는 것보다 눌러앉는 게 낫다고 판단한 마지노선임. 시장에서 매수 주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가 여기서 포착됨. 급매는 이미 씨가 말랐고, 이제는 실거주하려는 사람들이 전세 갱신권을 쓰면서까지 버티기에 들어갔음. 상도동 입지야 뭐 7호선 상도역 가깝고 강남 접근성 좋으니까 수요는 탄탄함. 근데 지금 이 타이밍에 무턱대고 들어오는 건 좀 고민해봐야 함. 1,122세대 대단지라지만 2007년 준공이라 이제 연식이 슬슬 느껴질 시기거든. 재계약으로 전세가 하방을 받쳐주니까 가격이 안 빠지는 것처럼 보일 뿐임. 결국 전세 갱신이 끝나는 2년 뒤가 진짜 승부처가 될 거라 봄. 그때 쏟아질 물량을 받아낼 매수세가 붙느냐가 관건인데, 지금은 그냥 관망하는 게 상책임. 당분간은 이 가격대에서 횡보하면서 기싸움 팽팽하게 이어질 듯함.

4

댓글
4개

  • 이예규
    1개월 전

    37평 8.5억이면 꽤 선방했네. 상도동은 역시 실거주 수요가 깡패임.

  • 김다인
    1개월 전

    갱신권 쓴 거 보니까 세입자도 이동하기 빡센가 보네요. 요즘 전세가 무서워서 다들 그냥 안 움직이려는 분위기인 듯.

  • 손주준
    1개월 전

    2007년식이면 주차 1.47대라 나쁘지 않은데 연식이 좀 걸리긴 하죠... 그래도 더샵 브랜드에 대단지라 상도동에서는 대장급이라 봅니다.

  • 꼼꼼한북극여우
    1개월 전

    지금 들어가기엔 타이밍이 좀 애매함. 전세가 밀어올리는 장이긴 한데 매수세가 따라붙을지는 의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