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잘난까치
1개월 전

사당자이 전세 갱신권 쓸까 말까 고민되네

나 여기서만 20년 넘게 산 토박이인데 요즘 사당동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음. 옛날엔 여기가 그냥 언덕배기 동네였는데 자이 들어오고 나서 참 많이 변했지. 근데 요즘 24평 전세 갱신되는 거 보니까 다들 고민이 깊어 보이더라고. 최근에 7월 20일자로 4억 70만원에 갱신 계약된 게 찍혔던데 이건 진짜 싸게 잘 막은 케이스임. 같은 달 14일에도 4억 9,500만원에 갱신한 집이 있는 거 보면 집주인 성향 따라 복불복이 좀 심함. 지금 24평 전세 호가가 5.7억까지 올라와 있는데 갱신권 안 쓰면 부담이 확 커짐. 실거래 찍힌 4억 초반대랑 비교하면 1.7억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이게 적은 돈이 아니잖아. 이 정도 차액이면 차라리 대출 더 얹어서 매매를 알아보는 게 나을지 다들 머리 굴리는 중임. 솔직히 719세대 정도면 단지도 작지 않고 주차도 세대당 1대 이상은 나와서 살기는 편함. 나도 여기 오래 살면서 다른 동네 이사 갈 생각 싹 사라진 게 결국 이만한 위치가 없어서거든. 근데 1999년 준공이라 슬슬 수리비 걱정될 시기인 건 감안하고 들어가야 됨. 결론은 5% 룰로 4억 초반에 묶을 수 있으면 무조건 갱신권 쓰고 버티는 게 상책임. 지금 호가 5.7억 주고 새로 들어오기엔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 갱신권 있는 분들이 승자임. 아직은 사당동 입지가 탄탄하니까 일단은 여기서 자금 더 모으면서 다음 기회 노려보는 게 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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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깊은펭귄
    1개월 전

    사당자이 언덕이라 힘들어도 막상 살면 7호선 가깝고 남성역 쪽 시장도 좋아서 못 떠남.

  • 신훈아
    1개월 전

    갱신권 써서 4억대로 막으면 개꿀이지. 요즘 전세가 너무 올라서 무서움 ㄷㄷ

  • 서러운치타
    1개월 전

    저 4억 70만원은 진짜 집주인이 천사거나 가족 간 거래 아님? 시세랑 차이가 너무 나네요.

  • 고마운올빼미
    1개월 전

    나도 여기 토박인데 예전 까치산 쪽 생각하면 진짜 천지개벽했음. 근데 99년식이라 샷시 안 된 집은 겨울에 좀 춥긴 하더라. 그래도 입지 하나는 동작구에서 알아주니까 전세 갱신되면 무조건 붙어있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