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최영진

부부 연봉 2억에 16억 영끌, 흑석자이 진입해도 버틸 수 있을까요?

동작구 상급지 갈아타기, 부부 연봉 2억이면 안전할까요? 최근 나오는 연체율 데이터들을 보니까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흑석자이 당첨 같은 기회는 누구나 꿈꾸는 상급지 진입이지만요. 그 화려한 이면에는 가파르게 오르는 은행권 주담대 연체율이라는 경고등이 켜져 있어요. 실제로 국내 은행권 주담대 연체가 3년 반 만에 2.2배나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농협은행 한 곳의 연체액만 5,000억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금리 부담 때문에 금융 건전성이 나빠지는 게 수치로 증명되는 셈이죠. 더 무서운 건 주담대 잔액이 느는 속도보다 연체액 증가 속도가 6배나 빠르다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고소득자라도 16.5억이라는 거대 부채를 감당하기엔 시장이 너무 불안해요.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월 원리금 압박을 무시할 수준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흑석동 일대의 미래 가치는 확실히 높다고 봅니다. 유원강변 같은 인근 재건축 단지들의 지표가 될 만큼 입지는 탄탄하니까요. 하지만 지금 같은 부채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 그 가치를 실현하기도 전에 무너질 수 있어요. 결국 상급지 진입의 성패는 단순히 소득이 얼마냐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가계 부채 연체가 급증하는 매크로 리스크를 버틸 추가 유동성이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 16억 대출은 자산 가치 하락 시 정말 위험해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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