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나쁜수달
1개월 전

동작 센트럴 동문 디이스트 12.4억, 20평 미만 소형도 똘똘한 한 채일까?

이제 동작구에서도 30억이라는 숫자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게 됐습니다. 제가 IMF 지나고 2000년대 초반에 이 동네 처음 임장 다닐 때만 해도 말입니다. 상도동이나 노량진은 그냥 낡은 언덕배기 구축 동네였거든요. 근데 지금 서울 전체에서 30억 넘는 아파트가 벌써 5% 가까이 된다고 하죠. 흑석 쪽 대장주들이 그 길을 닦아놓으니 이제 동작구 전역의 체급이 달라진 게 느껴집니다. 수십 번 이 시장을 봐왔지만, 핵심지 쏠림은 이번에도 예외가 없어요. 요즘 화제인 동작 센트럴 동문 디이스트 46㎡ 분양가가 12억 4천만 원이죠. 취득세 4천만 원까지 더하면 사실상 13억 가까이 태워야 하는 금액입니다. 20평도 안 되는 소형에 이 돈을 쓰는 게 맞나 고민들 많으실 텐데, 제가 예전에 규제 폭탄 속에서도 강남 소형 잡았던 사람들 웃는 거 참 많이 봤거든요. 바로 옆 상도15구역이 대우 써밋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확정된 거, 이게 장승배기역 일대 지도를 바꿀 결정적인 한 방이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8월 말부터 노량진1구역 조합원들 이주 시작하면 분위기 또 바뀔 겁니다. 대규모 이주 수요가 밀려들면 전세고 매매고 가만히 있질 않거든요. 상도갑을명가2차 32평형이 최근 8.4억에 신고가 찍으면서 밑바닥을 탄탄하게 다져주는 모양새라, 서울 역세권 신축 소형 12억대는 이제 받아들여야 하는 숫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입지 좋은 똘똘한 놈 하나 쥐고 진득하게 버티는 사람이 마지막에 웃는 법입니다. 이번에도 시장은 입지라는 본질을 증명할 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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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단아한여우
    1개월 전

    동작구가 예전의 동작구가 아니죠. 12억이 비싸 보이지만 나중엔 그게 최저가였다고 할 겁니다.

  • 조지준
    1개월 전

    내가 흑석 들어갈 때도 다들 미쳤다고 했어. 결국 버티는 놈이 임자지.

  • 짓궂은곰
    1개월 전

    노량진1구역 이주 시작하면 근처 전세가는 진짜 난리 나겠음. 미리 움직인 사람이 승자다.

  • 최배재
    1개월 전

    상도15구역 써밋 들어오면 동문 디이스트는 소형이어도 충분히 메리트 있죠. 장승배기역 초역세권 무시 못 합니다. 취득세까지 하면 부담은 되지만, 동작구청까지 들어오면 인프라 자체가 달라질 테니까요.

  • 보드라운꽃게
    1개월 전

    소형이라 고민되긴 하네요. 그래도 상도동 입지면 실패는 없을 듯해요.